서울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지하 1층 529m2 크기...지하철 신도림역과 연결
이케아의 장점인 룸셋 형태 유지하면서도 1대 1 홈퍼니싱 상담서비스 한층 더 강화된 소형 매장
배송비는 기본 5만9000원...단 광명점 근거리 지역 2만9000원

이케아가 두번째 도심형 매장 신도림점을 내달 27일 오픈한다./ 사진:첫번째 도심형 매장 천호점 전경/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가 두 번째 도심형 매장 신도림점을 오픈한다. 신도림 매장은 지난 430일 문을 연 천호점과 동일하게 이케아의 장점인 룸셋 형태는 유지하면서도 11 홈퍼니싱 상담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된 소형 매장이다. 기존 도심형 매장의 비싼 배송료도 신도림점에서는 일부 지역에 한해 저렴하다.

20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내달 27일 서울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에 이케아의 두 번째 도심형 매장인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점이 오픈한다. 위치는 지하철 신도림역과 연결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지하 1층이다. 지하철과 연결돼 매장 방문이 한층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림점은 기존 이케아 도심형 매장인 천호점과 동일하게 홈퍼니싱 전문 지식을 갖춘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고객의 다양한 홈퍼니싱 니즈에 대해 상담부터 주문, 배송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529m2 크기로 5개의 룸셋과 11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래닝 존 등으로 구성된다. 1인 가구, 신혼 부부, 아이들이 있는 가족 등 다양한 고객 유형과 연령대에게 홈퍼니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천호점과 마찬가지로 신도림점에는 국내 주거 환경 및 홈퍼니싱 트렌드를 비롯해 이케아 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상주한다. 거실, 침실, 욕실, 주방, 키즈룸, B2B 등의 다양한 공간의 특성과 용도에 맞는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서비스를 받으려면 사전예약이 필수다. 방법은 이케아 코리아 웹사이트 내 플래닝 스튜디오 상담 예약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니콜라스 욘슨(Nicolas Johnsson)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와 홈퍼니싱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빠르게 변하는 리테일 환경에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홈퍼니싱 영감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 좋은 제품, 더 편리한 쇼핑경험을 통해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이케아 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내달27일 문을 여는 이케아 두번째 도심형 매장 신도림점/ 이케아코리아 제공

문제는 배송비다. 신도림점은 천호점과 마찬가지로 광명점이 관리한다. 즉 도심형 매장은 상품 전시만 하지 직접 판매를 하지 않는다. 도심형 매장에서 주문을 하면 배송은 광명점에서 진행한다. 광명점에서 배송이 시작되다 보니 배송비는 거리에 따라 최대 59000원이다. 때문에 천호점의 경우 천호점 앞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이 천호점에서 제품을 구매시 동일하게 5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다행인 점은 신도림점은 광명점과 가깝다. 현재 광명점과 근거리 지역인 광명, 구로, 금천, 안양, 관악, 군포 등은 배송비가 29000원이다. 만약 이 지역 거주자가 신도림에서 제품을 구매시 타 지역 배송비의 절반에 가까운 비용만 내면 된다. 반면 근거리가 아닌 타 지역에서는 신도림점에서 제품을 구매시 무조건 59000원의 배송비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도심형 매장에 매장 픽업 서비스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신도림점 역시 천호점과 마찬가지로 광명점 산하 매장으로 구매한 제품은 광명점에서 배송한다광명점 근거리 지역에 한해 배송료 29000원에 배송한다. 또한 오픈 기념으로 배송비 1만원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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