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0시 기준 12일 신규확진자 총 62명...지역발생 19명, 해외유입 43명
보건당국, 해외유입 환자 지역사회 전파 차단 총력...방역강화 대상 국가 입국 외국인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 의무적 제출 등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다시 6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 발생보단 해외유입이 40명대로 증가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다시 6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 863명을 기록한 후 하향세로 돌아선지 5일반의 일이다. 지역 발생보단 해외유입이 40명대로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해외유입에 따른 국내로의 전파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려된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2일 코로나19 신규 지역 발생은 19, 해외유입은 43명으로 총 62명이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479명이 됐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18,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2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4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 4, 멕시코 3, 영국 2, 터키 2, 아프리카 1, 필리핀 16, 우즈베키스탄 9, 카자흐스탄 3, 방글라데시 1, 인도 1, 일본 1명이다.

지역별 신규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에서 1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접촉 관련 3, 강남구 소재 회사 2,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2, 중구 소재 회사 1, 동작구 소재 병원 1, 강남구 역삼동 모임 1, 기타 2, 경로 확인 중 1명이다.

경기에서는 1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우즈베키스탄 4, 카자흐스탄 1, 미국 3명 등 8명이다. 지역 발생은 광명수내과의원 3명이다.

이밖에 대구 1(해외유입), 인천 3(해외유입), 광주 7(지역발생 6, 해외유입 1), 강원 2(해외유입), 충북 1(해외유입), 충남 4(해외유입), 경남 2(해외유입), 검역 18명이다.

주요 집단 감염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 광명 수내과의원 투석환자가 지난 10일 확진된 후 해당의원의 투석환자 2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5명이 확진됐다. 광명수내과의원 의료진 및 방문환자 총 91명 검사결과 2명 확진, 그 외 전원 음성이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가족 2명이 지난 11일 확진됐다. 이 중 1명이 육아도우미로 근무한 가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중 확진된 2명은 어린이집 원아다. 이에 따라 교직원 및 원아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0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1, 배드민턴 클럽 관련 2, T WORLD(휴대폰매장) 관련 2명이다.

최근 해외유입이 증가추세다. 이에 보건당국이 최근 해외유입에 대응하여, 확진자의 해외유입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 일일 긴규 확진자는 12일 기준 20100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대률별로 보면 미주 지역이 114902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57.2%를 차지했다. 아시아는 4781(20.3%) 으로 뒤를 이었다. 이같이 전세계 확진자 증가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주간 해외유입 확진자수는 총 158명으로 그 중 내국인이 42, 외국인이 116명이었다.

코로나19의 해외유입 환자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보건당국은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항만방역 관리를 강화해 13일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시설격리 실시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동호회 등 모임을 연기하고, 유흥시설, 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일상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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