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장마시즌에 맞춰 유통업계가 건조기, 제습기 등 장마철 필수 가전 판매에 나섰다. 이번 특가, 할인 판매 기간을 잘 활용하면 장마철 필수 가전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미 이른 장마 시작으로 장마철 필수 가전 판매가 부쩍 늘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제습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랜드의 의류관리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1%, 건조기는 3%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장마가 본격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건조기 판매량은 5% 증가했다. 제습기, 의류관리기, 건조기는 습기가 많은 장마철 인기가 높은 가전들로 장마 기간이 짧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이르게 시작해 한달동안 이어지는 장마와 폭염 예고로 습기 관련 가전의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건조기는 이번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품목에 추가로 포함되며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가전업계와 유통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는 이달 31일까지 1등급 건조기 삼성 그랑데 AI 특별 혜택전을 진행한다. 그랑데 AI 건조기 모델 중 16kg 이상 구매시 테팔 퀵 스티머를 증정한다. 23kg 이상 행사모델을 구매시 삼성선풍기를 증정한다. 그랑데AI 올인원 콘트롤 세탁기+ 건조기 동시 구매시 30만 포인트를, 그랑데AI 올인원 콘트롤 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를 동시 구매시 105만 포인트, 그랑데AI 세탁기와 그랑데 AI 건조기+제트+청정스테이션을 동시 구매시 70만 포인트, 그랑데AI 세탁기+그랑데AI건조기+ 큐브 동시 구매시 45만포인트를 증정한다.

LG베스트샵은 이달 31일까지 LG트롬 워시타워 신규 컬러 모델 출시 기념 특별전을 진행한다. LG트롬 워시타워 1등급 신 모델 구매시 프라엘 플러스 더마 LED 마스크 또는 캐시백 최대 30만원을 증정한다. LG트롬 워시타워 1등급 신 모델+스타일러 동시 구매시 프라엘 플러스 더마 LED 마스크+캐시백 최대 30만원을 증정한다.

전자랜드는 오는 12일까지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한다. 전자랜드는 행사 기간 내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금액대별로 최대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제공된 포인트는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전자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또 이달 31일까지 구매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전자랜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가전 제조사의 인기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커머스 G9는 오는 13일 오전 9시까지 ‘슬기로운 장마생활’ 기획전을 열고, 제습기, 써큘레이터 등 장마철 필수 가전템을 할인 판매한다. 일부 상품의 경우 카드사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건조기의 경우‘LG전자 건조기 RH14WNB 스태킹키트주문가능 14KG/화이트’는 카드사 10% 할인 적용 시 최종혜택가 132만890원에 판매한다. ‘LG건조기 RH14WNB’(14KG)는 137만8250원에, ‘위닉스 텀블건조기 HB8H80-HVK 히트펌프 의류건조기’는 76만원에 선보인다. 제습기도 할인 판매 한다. ‘위닉스 2020년형 제습기 10리터 DXAH100-JWK’를 21만원에 판매한다. 카드사 10% 할인을 더하면 최종혜택가 18만9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보국전자 제습기 BDH-1540’(15L)는 32만9000원에 판매하고, ‘캐리어 클라윈드 제습기 ACDHMC016LRWW’(16L)는 29만9000원에, ‘말리오 충전식 미니 제습기’는 4만500원에 판매한다.

한편, 건조기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대상에 포함됐다. 환급을 원하는 고객은 내년 1월 15일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홈페이지와 '으뜸효율 모바일 앱'을 통해 환급 신청하면 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정부에서 마련한 추가 재원인 1500억원(올해 1,2차 총 3000억원)을 소진하면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