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킵스 1개 제품, 이지팜 2개 제품 등 총 3개 제품 액체저항성 시험 부적합...마스크 본체와 상·하 날개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확인

웰킵스, 공식 쇼핑몰 공지 통해 “ 초음파 접착과정에서의 접착 결함...공식사과 및 자발적 회수 절차 돌입”

웰킵스, 이지팜 등 일부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물샘 현상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해당업체 중 하나인 웰킵스가 공식사과와 함께 회수조치를 결정했다./ 사진: 웰킵스 공식 쇼핑몰 캡처 및 편집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웰킵스, 이지팜 등 일부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허당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일부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물샘 현상을 보도한 바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해 수거·검사한 결과, 35개사 56개 제품 중 2개사 3개 제품이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부적합하였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주식회사제이피씨(JPC)의 이지팜 프레쉬 케어 마스크(KF-AD)(대형)(흰색)주식회사제이피씨(JPC)의 이지팜 이지 에어 마스크(KF-AD)(대형)(흰색)▲(주)피앤티디의 웰킵스 언택트 마스크(KF-AD)(대형) 3개 제품이다.

식약처 홈페이지 의약품 회수·폐기 공고란 캡처

이들 제품들은 품목 모두 허가 시에는 기준에 적합했지만 허가 후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상·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필터 등 원자재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 제품을 생산·유통한 2개사에 공정 개선을 지시하는 한편, 해당 업체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처분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 회수 공고를 식약처 홈페이지 의약품 회수·폐기 공고란을 통해 지난 7~8일 게재했다.

이에 해당 업체 중 웰킵스는 공식 쇼핑몰을 통해 자발적 회수합니다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웰킵스는 최근 온라인상의 고객평가에서 비말차단용마스크 입체형 1개 품목의 측면 이음부에서 물샘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받아 인지 즉시 생산을 중단하고 자체적으로 현황 파악에 나섰다지난달 1일 허가를 받고 5일 출시까지 긴급 생산과정에서 생산설비의 결함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고객님께 공급수량을 늘리기에만 급급해 당사 생산설비 중 초음파 접착과정에서의 접착 결함이 일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기계 결함으로 초음파 측면 이음부에서 일부 미흡한 접착부위가 발견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의 안전과 고객의 염려를 감안해 전량 회수가 최선이라고 판단, 해당 제품에 대해 자발적 회수를 결정했다다시 한번 이로 인해 고객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5일부터 판매된 비말차단용 마스크 웰킵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웰킵스 공식 쇼핑몰에 마련된 회수 신청하기를 통해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주식회사 제이엔피씨의 홈페지에서는 이지팜 프레쉬 케어 마스크(KF-AD)(대형)(흰색)이지팜 이지 에어 마스크(KF-AD)(대형)(흰색) 등 회수와 관련 공지를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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