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 기준 7일 지역발생 30명, 해외유입 33명...경기, 서울 10명대 발생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다시 60대로 증가했다. 종교단체, 방문판매에 이어 이번엔 학원이 새로운 지역 감염 확산 경로로 우려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다시 60대로 증가했다. 사흘만의 일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이 동시에 증가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발생은 총 63명으로 8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13541명이 됐다. 지역발생은 30, 해외유입은 33명이다. 해외유입은 미주 1, 유럽 6, 카자흐스탄 15, 필리핀 3, 카타르 3, 키르기스스탄 3, 우즈베키스탄 1, 이라크 1명이다. 계속 증가추세다. 지역발생은 서울과 경기 등 주요 발생지역에서 10명 이상 환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신규 발생 현황을 보면, 우선 경기에서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키르기스스탄 3, 카자흐스탄 4명 등 7명이다. 지역발생은 11명으로 지역감염 3, 강남 방문판매 1, 수원교인 모임 6, 의정부 아파트(헬스클럽) 1명이다.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5, 지역발생 5명이다. 지역발생은 관악구 왕성교회 1,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 경로확인 중 3명이다.

광주에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 지역발생 7명이다. 7~8일 사이 광주고시학원 수강생이 5명이나 추가돼 새로운 지역 감염 확산 경로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74명이 확진됐고, 8일 오전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대구 1(해외유입), 대전 2(지역발생), 충남 6(해외유입3, 지역발생 3), 전북 2(해외유입), 전남 1(지역발생), 경북 1(해외유입), 경남 2(해외유입), 검역 11명이다.

주요 집단 감염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서울 30, 경기 8명 등 총 38명이 됐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온수매트 관련 사업)과 관련해 방문자 1명 추가확진됐다. 기존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의 연관성이 확인되어 누적 확진자수는 사무실 관련 6, 가족 등 추가전파 5명 등 총 11명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이전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1, 고양 원당성당 4명이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이전 광주 광륵사 관련)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5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광륵사, 광주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 관련 각 1명이다. 광주 동구 광주고시학원 관련해 6명이 신규 확진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방문판매 모임 등 기존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최근 각종 홍보관·체험관(일명 ‘떴다방’), 소규모 가정방문 설명회 등 방문판매와 관련된 국내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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