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최초 소비효율 1등급 TV 출시...LG전자, ‘LG 울트라HD TV AI ThinQ’ 이어 ‘LG 나노셀 AI ThinQ 등 프리미엄 TV모델로 확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TV 경쟁을 펼친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 두 공룡이 이번엔 TV에서 맞붙었다. 삼성은 1등급 QLED TV, LG전자는 ‘LG 울트라HD TV AI ThinQ’에 이어 ‘LG 나노셀 AI ThinQ 등 프리미엄 TV모델로 확대했다.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TV에 기존 ‘LG 울트라HD TV AI ThinQ’에 이어 리미엄 LCD TV‘LG 나노셀 AI ThinQ(시리즈명: NANO87)를 추가했다. LG 나노셀 TV는 약 1나노미터(nm, 10억 분의 1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를 활용한 프리미엄 LCD TV. 시야각이 탁월한 IPS 패널로 1초에 12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움직임의 게임 영상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은 QLED TV를 출시했다. QLED TV로는 처음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QT67 시리즈로 43·50·55·65·75·856개 모델이다. 이 제품은 100% 컬러 볼륨으로 색재현력이 뛰어난 QLED 디스플레이와 HDR 영상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퀀텀 HDR을 적용하는 등 고화질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한국 에너지관리공단의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대상이다. 환급 재원 소진 시까지 최대 30만 원 한도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여러모로 소비자에겐 이득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경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냉장고, 건조기 등 주요 가전에서 1등급 제품을 출시하며 초경쟁을 펼치고 있다.(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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