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누적 확진자는 총 1만3091명으로 전일대비 61명 증가... 지역발생 43명, 해외유입 18명
광주, 4일 16명, 5일 오후 3시 기준 2명 추가...이중 초등학생도 포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명대를 넘어섰다. /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명대를 넘어섰다. 이는 3개월만에 처음이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3091명으로 전일대비 61명 증가했다. 지역발생이 43,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해외유입은 미주 6, 유럽 1, 카자흐스탄 7, 파키스탄 2, 필리핀 2명이다.

50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에서 신규확진자가 16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2명이다. 지역발생은 강남구 은행 2, 관악구 왕성교회 1,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3, 기타 7, 경로 확인 중 1명이다.

광주에서는 4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오후 3시 기준 2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1명이다. 나머지 17명이 지역발생이다. 지난 이틀 동안 일곡중앙교회 신도 14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초등학생(일동초등학교 3학년, 광주107번 확진자)도 포함됐다.

경기에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세르비아 1, 카자흐스탄 3명 등 4명이다. 지역발생은 수원 교인모임 2, 의정부 아파트 1,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4명이다.

이밖에 대전 8(지역발생), 강원 1(지역발생), 전북 1(해외유입), 경북 1(지역발생), 제주 1(해외유입), 검역 9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서울 27, 경기 8명 등 총 35명이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3(헬스장 감염 확진자 지인 및 가족)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환자 1명 및 가족 1, 은 동 주민 7, 헬스장 관련 19명 등 총 28명이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하여 교인의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하여 직원 2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이다.

광주 광륵사 관련해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0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금양빌딩관련 4, 광주일곡중앙교회 교인 9명이다.

중대본은 최근 2주간 현황을 토대로 규모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친목, 종교시설 등의 소모임을 통해 작은 집단감염을 여럿 형성하며 감염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겸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발생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깜깜이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우려되는 대목이다.

중대본은 최근 해외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해외유입 환자는 모두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발견되고 있어 지역사회 2차 이상 전파로 이어진 사례가 없으므로 감염 전파의 위험도는 낮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1단계 안에서의 위기 수준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