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1만3030명으로 전일 대비 63명 증가...지역발생 36명, 해외유입 27명
서울, 경기, 광주 소집단감염...깜깜이 전파 지속
광주광역시, 종교단체의 모든 집합예배 자체 요청...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60대를 유지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했다. 이틀 연속 60명대다. 지역발생이 30명대로 줄었지만 해외유입이 20명대 후반대로 늘어나며 일일신규 확진자 발생 60명 이하에 제동을 걸었다. 누적 확진자도 13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역발생 중 깜깜이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3030명으로 전일 대비 63명 증가했다. 지역발생은 36, 해외유입이 27명이다. 해외유입은 미주 3, 유럽 3, 카자흐스탄 12, 파키스탄 3, 일본 2, 인도네시아 2, 방글라데시 1, 카타르 1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보면, 경기에서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일본 3, 미국 1, 4명이다. 지역발생은 15명이다. 지역감염 2, 감염 경로 조사 중 3, 주영광교회 1, 의정부 장암주공 7단지 헬스장 5, 부천 복사골 어린이집-부천 주영광교회 2, KCA 강북 콜센터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 지역발생은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 기타 3, 경로 확인중 2명이다.

광주에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새롭게 4명이 추가됐다. 모두 지역발생이다. 4명은 신도 1500명 규모의 일곡중앙교회 신도다. 그동안 감염경로로 확인됐던 금양 오피스텔, 광륵사, 광주사랑교회, 아가페실버센터, 한울요양원 등에 이어 또다시 새로운 장소에서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광주시는 종교단체의 모든 집합예배 자체를 권고했다.

이밖에 부산 1(해외유입), 인천 2(해외유입), 대전 3(지역발생), 충북 2(지역발생), 경북 1(지역발생), 경남 1(해외유입), 검역 18명이다.

국내 주유 집단 감염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4(헬스장 감염 확진자 지인 및 가족)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1명 및 가족 1, 같은 동 주민 7, 헬스장 관련 16명 등 총 25명이 됐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관련하여 교인의 직장 동료인 양지 SLC물류센터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대구 중구 연기학원 관련 확진자들이 재학 중인 학교 4곳의 교직원 및 학생 156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에서 지난 2일 확진자와 관련하여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에서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 이다.

광주 광륵사 관련하여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CCC아가페실버센터의 종사자 및 입소자 4명이다.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하여 6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륵사 등 기존 집단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한 조사 및 628일 예배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주말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등 각종 종교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어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주말 종교행사,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 달라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해주시고, 2m 거리두기,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며, 식사나 소모임을 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