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S, 마이바흐 등 3150대 엔진 손상 가능성...포르쉐 카이엔 변속기 결함
혼다 어코드, 연료펌프 결함으로 시동꺼짐...한불 모터스 DS3, 전기배선 묶음 고정 부품 불량, 시동꺼짐
쌍용차 티볼리·코란도, 연료공급호스의 내구성 부족...화재 가능성

벤츠, 포르쉐, 혼다, 쌍용차 등이 제작결함으로 줄줄이 리콜된다/ 사진: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벤츠), 포르쉐코리아(포르쉐), 혼다코리아(혼다) 등 수입차들이 제작결함으로 줄줄이 리콜된다. 쌍용차도 리콜 명단에 들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벤츠가 수입 판매한 S 560(17.04.07.`18.06.12.) 94대 S 560 4MATIC(`17.03.17.`18.10.25.) 2381대 MAYBACH S 560(`18.05.14.) 1MAYBACH S 560 4MATIC(17.03.30.`18.10.09.) 647대 등 총 3150대의 경우 엔진오일 마개의 내구성 부족으로 마개 사이로 엔진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손상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추가 장착)를 받을 수 있다.

사진: 국토부

포르쉐가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카이엔(9YA/ `19.09.19.`19.12.03.) 150, 미판매 587대 등 총 737대의 경우 변속기 오일 파이프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사진: 국토부

혼다가 수입, 판매한 어코드(`18.06.19.`18.11.19.) 608대의 경우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3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사진: 국토부

한불모터스가 수입, 판매한 DS3 Crossback 1.5 BlueHDi (`19.05.08.`19.10.16.) 20, 미판매 36대 등 총 56대의 경우 전자제어장치(ECU)의 전기배선 묶음을 고정하는 부품 불량으로 전기배선이 고정 지지대로부터 이탈 및 피복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합선 및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2일부터 한불모터스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고정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쌍용차 티볼리와 코란도에서도 결함이 발견됐다. 티볼리(디젤/ `15.07.01.`20.06.07.) 76858코란도(디젤/`19.02.12.`20.06.07.) 11806대 등 총 88664대의 경우 연료공급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호스 내·외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30일부터 쌍용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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