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용품제조업체 703곳 점검 중 15곳 적발...소거·검사서 물티슈 1건 세균수 기준 초과, 세척제 2종 pH 기준 부적합

일회용 식기 등 위생불량 위생용품업체 15곳이 적발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일회용 식기 등 위생불량 위생용품업체 15곳이 적발됐다. 소거·검사에서는 물티슈 등 4건이 부적합 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일회용 식기 등 위생용품에 대해 지난 5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용품제조업체 및 위생물수건처리업체 703곳을 점검한 결과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15곳의 적발 내용을 보면 시설기준 위반(2) 작업장 소독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5) 자가품질검사 미실시(4) 영업시설물 전부 철거(1) 표시 위반(3)이다. 식약처는 적발업체에 대해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조치했다.

또한 식약처가 유통 중인 위생용품 397건 수거·검사 결과, 위생물수건 1 및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1건은 세균수 기준을 초과했다. 세척제 2종은 pH 기준에 부적합 했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대해 품목제조정지 및 폐기 조치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용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처분과 고발 조치를 병행하여 엄격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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