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시범사업으로 하반기에 24만원 우선 공급
지정 온라인 몰에서 선택‧완성‧프로그램형 3종 꾸러미 상품 중 구입 가능
오는 6일10시부터 서울농부포털에서 신청 접수, 자치구별 선착순 마감 예정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의 임산부들은 12개월 동안'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제공받게 된다. 이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축산물(일부),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농부포털온라인 신청란에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단 자치구별 선착순으로 지원되므로 서둘러야 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현재 임부다. 2019년 출산, 출생신고일이 2020년 1월 1일 이후인 경우도 포함된다. 단, 신청 당시 유사사업(영양플러스 사업 및 금천구 임산부 친환경  먹거리 지원사업) 대상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되며, 유사사업 지원 종료 후 본 사업을 신청하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12개월간 최대 48만원 상당(본인부담 9만 6000원 포함)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받게 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6일부터 10시부터 12월 15일 18시까지 서울농부포털온라인 신청란에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 증빙 서류(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신 확인서나 산모 수첩 사본, 출생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주소지의 자치구에서 지원대상자로 확정하면, 지정 온라인 몰에서 꾸러미 구입이 가능하다. 자치구별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서 직접 주문하는 '선택형' ▲ 가격대, 품목에 맞게 구성한 '완성형' ▲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3~12개월치를 신청하는 프로그램형 등 3종류의 ‘꾸러미’ 상품으로 운영되며  지정된 온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월 최대 2회 구매가 가능하고, 회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6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문 금액의 20%를 결제하면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면서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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