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말라리아 원충 확인 전년 比 2주 빨라.. 보건당국,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올해 첫 말라리아 원충 확인 전년 比 2주 빨라.. 보건당국,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신동찬 기자
  • 승인 2020.07.01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및 경기북부, 강원 북부 등 말라리아 유행지역서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 자제, 부득이한 경우 긴팔 착용 및 기피제 활용 권장
보건당국이 말라리아 주의를 당부했다. / 사진: 컨슈머와읻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보건당국이 말라리아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첫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로부터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말라리아 유행예측을 위한 매개모기 밀도 조사(410) 25주차(6.14.~6.20.)에 파주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Anopheles spp.) 5개체(1 pool)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주 빠르다.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Anopheles spp.)’는 전체적으로 흑색의 중형(中形)모기로 날개에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다. 휴식 시 복부를 4050°의 각이 되도록 치켜들고 앉는다. 주둥이와 촉수가 길고 유충은 논, 수로,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소, , 돼지를 대상으로 흡혈 활동을 한다. 말라리아는 환자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감염모기 생산을 억제하기 위하여 환자와 매개모기의 접촉차단이 중요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매개모기 발생밀도 감소를 위해 주 흡혈원인 축사를 대상으로 유문 등을 이용한 물리적방제와 축사 주변의 풀숲에서 흡혈 후 휴식하는 모기를 대상으로 아침시간에 분무소독 등을 강화했다. 환자가 발생한 지역 주변의 감염모기 제거를 위하여 거주지 반경 500m 범위에 대한 집중방제(2회 이상, 2주간) 실시했다.

국내 말라리아 발생지역은 인천 및 경기북부, 강원 북부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는 말라리아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긴팔 착용 및 기피제 활용을 권장하며, 환자로부터 모기가 감염되지 않도록 지역 거주자나 방문자의 경우 관련증상(발열, 오한 등) 발생 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다.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다. 국내에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10시부터 새벽 4)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가능한 자제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할 것 말라리아 위험지역(다발생 지역) 여행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는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처리 등 개인보호와 방충망 점검 및 잠잘 때 모기장을 사용할 것을 권고 드린다국내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 또는 방문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발열, 오한 등) 발생 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히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