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마스크 착용하기, 3밀(밀폐, 밀접, 밀집) 피하기, 소규모로 여행하기 등 안전 수칙을 지켜 국내 여행을 하면 정부가 추첨을 통해 관광상품권 5만원권을 준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같은 혜택이 담긴 ‘대한민국 안전여행 참여 이벤트’를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해당기간 동안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지를 방문하고, 안전한 숙박 여행을 사진으로 인증해야 한다. 인증 사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3밀(밀폐, 밀접, 밀집) 피하기, 소규모로 여행하기 등 안전 수칙을 지켜 모습이 담겨야 한다. ‘올댓스탬프’ 응용프로그램(앱)을 설치해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관광지 방문을 인증할 수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평화역사이야기여행(인천, 파주, 수원, 화성) ▲드라마틱강원여행(평창, 강릉, 속초, 정선) ▲선비이야기여행(대구, 안동, 영주, 문경) ▲남쪽빛감성여행(거제, 통영, 남해, 부산) ▲해돋이역사기행(울산, 경주, 포항) ▲남도바닷길(여수, 순천, 보성, 광양)▲시간여행101(광주, 목포, 담양, 나주) ▲남도맛기행(전주, 군산, 부안, 고창) ▲위대한금강역사여행(대전, 공주, 부여, 익산) ▲중부내륙힐링여행(단양, 제천, 충주, 영월) 등이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매월 7일 발표된다. 당첨자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권과 모바일 교환권이 지급된다. 모바일 교환권은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국민관광상품권으로 교환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제공되는 국민관광상품권은 1만5000장이다. 즉 1만5000명이 대상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스크 착용, 밀폐･밀접･밀집 피하기, 소규모로 여행하기 등 안전 수칙을 지키는 여행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여행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