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 만65세 이상 어르신 153만명에게 5매씩 지원
동 주민센터, 통반장 통해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예정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65세 어르신들은 1인당 5매씩 덴탈마스크를 받게 된다. 어르신들의 댁으로 동주민센터, 통반장들이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직접 받으러 가실 필요없다. 

25일 서울시는 최근 방문판매업체‧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65세 이상(2020.5.31. 기준) 152만2550명이다.

1인당 5매씩 총 765만개의 마스크가 지원된다. 

지원되는 마스크는 서울시가 해외수입으로 미리 확보해둔 덴탈마스크다. 분진포집효율(입자 차단 성능)이 KF기준 60~70% 수준의 마스크다. 수입 마스크의 성능검증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했다.

마스크 전달은 각 자치구에서 동주민센터, 통반장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직접 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최근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마스크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 쓰기, 각종 행사와 모임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계층 중심으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폭력피해 여성 보호시설‧요양시설‧복지관(필터교체형 마스크 41만7천개), 의무경찰‧사회복무요원(덴탈 마스크 10만개), 화물운수 노동자(보건용 마스크 18만개), 의료기관(보건용 마스크 6만개), 장애인 콜택시 종사자(보건용 마스크 2만개), 콜센터 근로자(보건용  마스크 2만개)에게도 마스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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