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총 1만2257명으로 전일 대비 59명 증가...해외유입 8명, 지역발생 51명
서울 25명, 경기 16명 발생...도봉구 요양시설 11명, 서울시청역 안전요원 4명 등 지역확산 中

하루사이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59명(지역발생 51명)이 늘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 사이에 25명이 늘었다. 경기에서도 15명이 새롭게 추가됐다.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총 12257명으로 전일 대비 59명 증가했다. 이중 해외유입은 8, 지역발생은 51명이다. 해외유입은 미주 2, 유럽 2, 카자흐스탄 2, 터키 2명이다.

지역별 신규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에서 2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1, 나머지 24명은 지역발생이다. 도봉구 요양시설 11, 리치웨이 2, 수도권개척교회 3, 양천구 탁구장 1, 기타 2, 경로 확인 중 5명이다.

경기에서는 1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 나머지는 지역발생이다. 서울시청역 안전요원 4, 인천 개척교회 2, 용인 큰나무교회 1,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1, 리치웨이-NBS 파트너스 1, 부천 구성심리상담센터 3, 서울 요양시설 1, 지역감염 1, 해외유입_미국 1명이다.

이밖에 대전 7(지역발생), 세종 1(지역발생), 충남 3(지역발생), 전북 1(지역발생), 검역 4명 등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80명이 확진됐다. 방문자 41, 접촉자 1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9, 경기 54, 인천 21, 강원 3, 충남 3명이다.

리치웨이 관련 추가 전파 현황을 보면 중국동포교회 8, 명성 하우징 37, 프린서플 어학원 15, SJ투자콜센터 11, 예수비전교회 9, NBS 파트너스 15, 하나님의 교회 11, 예수말씀실천교회 9, 가족 및 기타 직장 24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교회 관련 41, 접촉자 78명 등 총 119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57, 서울 37, 경기 25명이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24, 직원 5, 가족 및 기타 9명 등 총 38명이다.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공사현장 길안내)이 지난15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 중 동료 2, 가족 2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서울 은평구 가족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구성심리센터 부천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 방문자 4명 등 5명이다.

대전시 서구 갈마동 소재 꿈꾸는교회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대전시 서구 괴정동 힐링랜드 23, 자연건강힐링센터, 도니마켓 등 방문판매 관련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12, 접촉자 6명 등 총 18명이다.

전북 전주시 소재 전주여고 학생 1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에는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으며, 학교 및 학원 관련 96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대본은 종교 소모임, 동호회, 방문판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으며,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되어 다수가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전파되는 경우 전국적으로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최근 주요 집단 발생은 지하 또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밀폐된 환경에서, 찬송, 식사, 다과, 체육활동 등 침방울(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했고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동호회 및 각종 종교 소모임 등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과, 유흥시설, 주점 등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일상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