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멀티에어컨’ 72%, ‘벽걸이에어컨’ 103% 판매량 증가...전자랜드, 64% 증가
삼성디지털프라자,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옥션 등 할인혜택

6월 폭염에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에 각 유통채널들이 할인혜택 등 판매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30도가 넘는 때이른 무더위에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역대급 여름 예고에 소비자들이 에어컨 구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유통채널이 에어컨 판매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냉방가전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급증했다. 하나의 실외기에 여러 대의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에어컨은 전년 동기간 대비 72%, 공간활용도를 높여주는 벽걸이에어컨103% 증가했다. 실외기가 없이 장소를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에어컨398% , 창문에 간단히 설치해 손쉽게 냉방효과를 볼 수 있는 창문형에어컨’286% 등 가파른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보조 냉방가전도 인기다. 찬바람을 순환시켜 냉방비를 절감해주는 써큘레이터78% 판매량이 늘었고, 출입문 쪽에 설치하면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가정용 에어커튼48%, 빈틈없이 찬바람을 보내주는 타워팬81% 더 많이 팔렸다. ‘에어컨필터162%, ‘에어컨세정제136% 신장했다.

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랜드의 에어컨 판매량은 전월 동기간(51~14)과 비교해도 55% 판매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고, 코로나 시국까지 맞물리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다양한 형태의 냉방가전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몰려 지난해보다 에어컨 구매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사업으로 최고효율등급 에어컨을 구매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에어컨 판매 증가의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에어컨 판매 유통채널들이 할인 등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는 삼성 무풍에어컨 특별 초대전을 이달말까지 진행한다. 삼성무풍 에어컨 무풍 다멀티 제품중 19형을 구매하면 삼성전자 멤버십 60만 포인트를 증정하고 , 17형을 구매하면 30만포인트를 지급한다. 실외기 1대로 최대 2대까지 벽걸이 에어컨 설치 가능한 무풍 벌걸이와이드 멀티를 구매하면 삼성전자 멤버십 16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20녀형 무풍 갤러리홈멀티를 구매하면 최대 70만 포인트, 무풍 에어컨 새십 스페셜 모델 구매시 추가 3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무풍 갤러리와 홈멀티를 구매하면 추가 2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무풍 갤러리와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동시 구매하면 최대 75만 포인트, 무풍 갤러리와 큐브 동시 구매하면 최대 50만포인트를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도 이달말까지 전국 460여개 매장에서 프리미엄 에어컨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캐시백을 최대 7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더위타파 에어컨 쇼'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엘포인트도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전자랜드도 이달말까지 에어컨 미리 장만 대축제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삼성제휴카드로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과 타 제품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증정한다. 또한 200만원 이상 에어컨을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와 스페셜 롯데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캐리어 에어로 에어컨 중 일부 모델을 삼성제휴카드로 결제 시 모델별로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옥션에서는 이달 21일까지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 등 계절가전 인기 브랜드를 할인 판매하는 디지털/리빙 상반기 결산세일을 진행한다. 또한, 이동식에어컨, 창문형에어컨, 써큘레이터, 타워팬 등을 오후 8시 이전 주문 시 익일에 받아볼 수 있는 스마일배송으로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다양한 형태의 냉방가전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지난해보다 에어컨 구매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7월부터는 에어컨 설치 대기 기간이 길어지므로 6월에 구매에서 설치까지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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