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장미원,에버랜드 로즈가든 각각 전 세계 수 백여 종의 장미들이 만발... 초여름 아름다운 장미 속에서 힐링시간 즐기기 좋아

초여름, 만발한 장미를 볼 수 있는 시즌이다. 이번 주말 흐드러지게 핀 장미 속으로 들어가보는 것도 인생의 멋진 추억이 될 것 이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6월 초여름, 만개해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장미의 계절이 왔다. 초여름 아름다운 장미 속에서 코로나19로 세상사로 지친 심신을 치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서울대공원 '장미정원'_ 세계 각국의 장미 100여 종과 최고급형 정원수장미인 영국식 스탠다드 장미가 만발  

(사진: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오는 2000년에 조성 된 후 올해 20주년을 맞아 모습을 새단장하고 방문객을 맞는다. 

장미원은 지난 20년의 세월속에 낡아진 포장 및 기반시설 개선 작업을 완료하고  ‘로즈어드 샤틀렛’, ‘데임드꼬르’, ‘퀸 오브 로즈’ 등 7220주의 장미품종도 새롭게 심어 보다 젊고 생생한 장미원을 느낄수 있도록 변신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장미원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그러나 장미원 내 새로 들여온 품종을 비롯 100여종 5만2000주의 아름다운 장미를 만끽 할 수 있다. 새로운 묘목들을 심어 어린 장미를 볼 수 있는 1단지와 향기속을 걷는 장미 터널, 프렌치 라벤더와 어우러진  최고급형 정원수 장미 ‘영국 스탠다드 장미’ 들은  호젓한 호수, 여름 내음과 어우러져 기분을 설레게 한다. 

테마가든으로 가는 펜스 300m에는 2019년에 심은 덩굴장미 ‘스칼렛 메이딜란드’와 ‘안젤라’, ‘하루가제’가 송이송이 피어 화려한 장미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장미원에서는 스왈츠마돈나, 체리 메이딜란드,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브라더캐드팔, 퀸오브로즈등 다양한 장미 품종을 볼 수 있다.

한편, 장미원을 둘러보려면 장미원이 속해 있는 테마가든 입장료를 내야한다.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 자주 손씻기, 기침 예절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 에버랜드 로즈가든 'Love My Moments'_ 특별한 4가지 정원 장미와 향 체험 '에버로즈 힐링랩'과 '장미 향기 터널', '에버체어' 등 거대하지만 아기자기한 장미 속 추억 만들기 

에버랜드 로즈가든의  '에버로즈 힐링랩', '에버체어(ever chair)', '로즈가든 쉘터', '장미 향기 터널'의 모습 (사진:컨슈머와이드 편집)

에버랜드 로즈가든은 올해 약 2만m²(6000평) 규모를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지난 5월 15일 부터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매년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고  감염 예방을 위해 로즈가든만 운영 중이다. 

로즈가든 안에는 방문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쉴 수 있도록  파빌리온 형태의 '에버로즈 힐링랩'을 올해 새로 조성성해 운영 중이다. 에버로즈 힐링랩은 에버랜드가 개발한 4가지 정원 장미와 장미 향기를 실험실 컨셉으로 소개하는 색다른 공간이다. 이곳에 가면  특별한 4가지 정원 장미와 향  (▲떼떼드벨르- 상큼달콤향 ▲스위트드레스 -달콤과일향 ▲부케드퍼퓸 -시원한 재스민향▲레몬 버블-강한 시트러스 향) 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로즈가든 안에는 20m 길이의 장미 향기 터널 2곳과 장미를 테마로 한 다양한 사진 촬영 명소도 설치돼 있다. 장미 향기 터널을 지나가면 에버로즈 향기와 함께 특별한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장미원 양쪽 플라타너스 나무 앞 '에버체어(ever chair)'에 앉아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에버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해 볼 수 있다. '#나는 지금 에버랜드에 있습니다'라는 예쁜 푯말이 달린 로즈가든 입구의 ' 문 포토스팟'에서는 로즈가든에서의 추억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휴식을 위한 '로즈가든 쉘터'도 있다. 로즈가든 쉘터는 유료로 이용가능하다.  A타입(라운지,6명 이용가능 )는 대여료 7만원이며, B타입(원형배드, 4명 이용 가능) 은 대여료 3만원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모든 시설물 앞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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