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함 전국 17개 시‧도 593개 시험장 1만3254개 시험실서 13일 일제히 실시
수험생, 마스크 착용 필수...화장실 사용 등 대기시 1.5m 이상 거리 두기

오는 13일 지방공무원 8·9급 공채 시험이 일제히 실시된다.(사진: 컨슈머와이드 )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오는 13일 지방공무원 8·9급 공채 시험이 일제히 실시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2020년도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엄격한 방역정책 기조하에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593개 시험장에서 13일 일제히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응시자 안전을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이 예년 30인실 수준에서 20인 이하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시험실도 전년(9875개 시험실) 대비 2279개 시험실이 추가돼 이번 시험은 593개 시험장 13254개 시험실에서 치러지게 됐다.

행안부는 시험장 확보가 어려운 일부 시·도의 경우에는 25명을 넘지 않도록 하되, 시험 당일 결시자의 좌석을 재배치하여 응시자 간 간격을 최대한 넓히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착용자는 시험장 출입이 금지된다. 또한 시험장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소독 후 발열검사(비접촉식 온도계)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만약 관리대상자는 아니지만 발열검사시 이상증상(예시 : 체온 37.5이상, 기침 등)이 있으면 재검사해 발열이나 기침이 심한 응시자는 시험장별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이 치러진다. 또한, 재검사 결과 감염의심 징후가 높은 고위험 응시자에 대해선 즉시 보건소로 이송하는 등 필요한 조치가 취해진다.

아울러 응시자는 시험실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화장실 사용 등 대기시에는 1.5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한다. 시험종료 후에는 시험관리관의 안내에 따라 1.5m 간격을 유지하여 순차적으로 질서있게 퇴실하여야 한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규모로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17개 시·도 및 방역당국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응시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시험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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