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 전주 比 각각 17.5원, 15.6원 올라

6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경유가격이 2주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내릴 땐 찔끔이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자 급상승 중이다. 예상을 빗나가는 적이 없다. 이와 같은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 될 전망이다. 국제유가의 상승이 한몫하고 있다.

6일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 경유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5원 상승한 1276.1/, 경유 판매가격은 15.6원 오른 1084.2/ℓ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286.7/,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평균가격이 1232.7/ℓ이었다. 반면 경유 기준 최고가 상표가 바뀌었다. 전주까지만 해도 SK에너지가 줄 곧 최고가를 유지했다. 그러나 6월 첫째주 최고가 타이틀을 GS칼텍스가 가져갔다.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095.0/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평균 판매가격이 1044.5/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무려 17.1원 올랐다. 6월 첫째주 서울 휘발유 판매가격은 1374.3/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8.2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도 전주 대비 21.0원 올랐다. 판매가격은 1241.3/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33.0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크게 올랐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3.3원 상승한 1211.1/, 경유 공급가격은 15.5원 오른 1017.9/ℓ을 기록했다. 사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18.4원 상승한 1229.2/, 최저가 정유사는 S-OIL12.6원 내린 1179.3/ℓ을 기록했다.

문제는 국제유가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OPEC+ 감산규모 1개월 연장 합의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내주도 국내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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