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전일대비 19명...수도권 개척교회 10명 추가 등

지역사회내 코로나19 조용한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리치웨이 건강기능식품 판매점 등 지역 집단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연일 4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1668명으로 전일 대비 39명 증가했다. 이중 해외유입은 미주 3, 유럽 1, 필리핀 1명 등 5명이다. 지역발생은 3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 오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20명이다. 리치웨이 11, 수도권개척교회 3, 삼성화재 1, 타시도확진자 접촉자 1, 기타 4명이다. 쿠팡물류센터, 이태원클럽 전파는 없었다.

경기(경기도청 오전 10시 기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쿠팡물류센터 2, 인천개척교회 3, 리치웨이 건강기능식품 판매점 3, AXA 손해보험 콜센터 1, 해외유입 필리핀 1, 미국 1, 지역감염 2명 등 13명이다.

인천에서는 6, 대구에서는 1, 충남에서는 1명의 지역 발생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경북에서는 1명의 지역발생 감염자와 1명의 해외유입 감염자가 발생했다. 검역에서는 1명이 추가됐다.

주요 지역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이날 오전 12시 기준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전일대비 4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총 124명이 됐다. 물류센터근무자 79, 접촉자 45명이다. 지역으로 보면 경기 57, 인천 46, 서울 21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전일대비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76명이 확진됐다. 교회 관련 30, 접촉자 46명이다. 지역으로는 인천 42, 서울 20, 경기 14명이다.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전일대비 19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18, 경기 5, 인천 4, 충남 2명이다.

서울 서초구 가족 관련 가족이 근무하는 종로구 소재 AXA 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 소재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6.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5명이 확진됐다. 대구 달서구 거주 중학생 1명이 발열, 가래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산시 기숙사학교 전수검사에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교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고 학교방역 소독조치가 진행 중이다.

한편,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집단발병이 73.2%(38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9.7%(51)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역집단발병 중 96.6%(372), 감염 경로 조사 중인 사례 중 74.5%(38)가 수도권 지역이다. 즉 현재 코로나19 확산은 지역집단 발생으로 인한 확산으로 최근에는 감염경로를 모르는 조용한 전파가 확산 중에 있다. 따라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

중대본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PC,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으며,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되어 다수가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전파되는 경우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시 전체 치명률은 2.34%인데 비해 65세 이상은 13.07%이고,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므로(602.68%, 7010.79%, 80세 이상 26.39%), 고위험군(65세 이상, 임신, 만성질환 등)이 감염되지 않도록 스스로와 주변 사람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중대본은 강조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다수도권 거주자는 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음식점,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일상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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