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590명으로 전일 比 49명 증가...이중 해외유입 3명
지역발생 집단 감염, 이태원클럽·쿠팡물류센터·수도권 개척교회·KB 생명보험·인천 계양구 일가족 등

수도권 개척교회 집단 감염 등 코로나19 지역발생이 전일 대비 46명 증가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수도권 개척교회 집단 감염 등 코로나19 지역발생 전파가 거세다. 전일 대비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가 46명에 달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1590명으로 전일 대비 49명 증가했다. 이중 3명은 해외유입이다. 해외유입은 미주 1, 인도 1, 필리핀 1명이다. 나머지 46명은 지역발생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 19명이 발생했다. 이중 3명은 해외유입, 17명은 지역발생이다. KB생명보험 관련 3,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6, 서초구가족 관련 3, 안양·군포 목회자 관련 1, 기타 4명이다.

경기에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모두 지역 사회 감염이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이 5,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이 4, 인천 부동산 집단감염 관련 1, 원인불명이 2명이다.

인천에서도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들 모두 지역발생이다.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 1명 역시 지역발생이다.

주요 지역발생 사례를 보면, 이태원클럽 발생 관련 확진자가 전일 대비 2명 추가돼 총 272명으로 늘어났다. 이태원 클럽 등 방문 96, 접촉자 17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4, 경기 59, 인천 54, 충북 9, 부산 4, 대구 2, 경남 2, 강원 2, 전북 2, 대전 1, 충남 1, 경북 1, 제주 1명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전일대비 2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총 119명이 됐다. 물류센터근무자 74, 접촉자 4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4, 인천 45, 서울 20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전일대비 10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총 55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33, 서울 13, 경기 9명이다.

서울 중구 소재 KB 생명보험 TM 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 관련 탑공인중개사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인천 계양구 이학갈비) 방문자와 그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일가족 5, 부동산 동업자 및 가족 2,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수강생 2, 접촉자 6명 등 총 15명이 확인됐다.

한편, 중대본은 3일부터 고1, 2, 3~4학년 대상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령기 확진자 현황을 공유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지난달 중 학령기 연령의 코로나19 의심신고는 총 48889건이고 이 중 양성은 70(0.14%)이다. 해외유입 관련 18, 18세 중 사회인대학생 12건을 제외한 40건에 대한 감염경로 분석 결과, 가족 간 전파가 14(35%), 학원학습지과외가 14(35%), 다중이용시설로 인한 전파가 4(10%) 등이었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교내 감염 전파는 없지만 접촉자에 대해 잠복기 동안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며,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시와 교내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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