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트 제외 전국 131개 이마트 임대매장서 금액 상관없이 영수증 지참, 고객센터 방문하면 발급
해당쿠폰, 8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1인 1일 1매 한정 지급
이마트, 임대매장 소상공인과 이번 어려움 헤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

이마트가 입점 임대매장 이용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지급한다.(사진: 이마트)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마트가 입점 임대매장 이용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할인쿠폰은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8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된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할인쿠폰 발급대상은 131개 이마트 입점 임대매장을 이용한 고객이다. 단 푸드코트 이용은 제외된다. 또한 인천공항, 태백, 동광주, 광명, 이문, 수서, 왕십리, 자양, 영등포 등 임대매장이 없거나 적은 9개 매장도 제외된다.

쿠폰 발급 방법은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임대매장 영수증을 고객만족 센터에 제시하면 된다. 총 준비물량은 40만장으로 111매 한정으로 지급된다. 매장 별로 배정된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종료된다.

이마트 성수점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점주 김모씨는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이 20% 가량 감소했다면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매장이라 매출 회복이 안되고 있었는데 이마트에서 임대매장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사용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임대사업자의 매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쿠폰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 것이라며 이마트는 이번 쿠폰 증정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임대 매장의 매출 활성화는 물론 고객에게는 쿠폰을 통해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에는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등 전국 2400여개 임대매장이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44% 가량인 1,060개 매장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 이마트 차원에서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고지물을 매장 곳곳에 비치해 임대 점주들의 매출 활성화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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