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클라우드’, 오리와 도깨비불 등 대형 게임 추가해 총 100종 달해…7개월 만에 3.5배 증가

(사진:SK텔레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 게임 시범 서비스인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이하 ‘엑스클라우드’) 게임이 총 100 종 타이틀을 넘어섰다.

28일 SK텔레콤은 ‘배트맨 아캄 나이트’, ‘오리와 도깨비불’, '레고 배트맨 3 비욘드 고담', '필라스 오브 이터너티'등 4종의 타이틀을 ‘엑스클라우드’에 추가해 총 100종의 게임을 시범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엑스클라우드’는 지난해 10월 첫 시작 당시 29종 타이틀에서 7개월만에 총 100종으로 3.5배 증가해 고객체험단의 클라우드 게임 경험을 대폭 확대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특히 이번에 추가된 ‘배트맨 아캄 나이트’, ‘레고 배트맨 3’ 등 2개 게임 타이틀은 워너 브라더스 원작 영화를 게임으로 옮긴 것으로 화려한 그래픽의 대작 게임을 선호하는 한국 게임 유저들의 취향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엑스클라우드’는 엑스박스(Xbox)의 독점작이자 메타크리틱 (2001년 설립된 음반, 게임, 영화, TV 프로그램, DVD 리뷰 수집 사이트)에서 호평을 받은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Forza Horizon 4)와 기네스북에서 최고의 비디오 게임으로 선정한 ‘헤일로’ 시리즈를 제공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 대작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또 누적 판매 1000만장을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용과 같이’ 시리즈의 본편 ‘용과 같이 0’ 또한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가입 메일을 받으면 즉시 100종의 고화질 콘솔 게임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엑스클라우드’ 앱은 원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100여종의 게임 리스트는 엑스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반응과 이용후기를 꼼꼼히 살피는 중”이라며 “대작 게임 확충 및 더 많은 한글화 지원을 통해,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게임을 상용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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