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하루사이 40명이나 늘어난 것. 전일 신규확진자가 19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두배 이상 증가다. 기존 이태원클럽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 쿠팡 부천 물류센터 감염이 확산추세다. 지역별 산발적인 감염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규모 확산이 될 수도 있다. 강도 높은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이 절실해 보인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265명으로 전일 대비 40명 증가했다. 신규확진자 40명 중 해외유입은 3명, 지역발생은 3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1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19명 모두 지역발생이다. 서울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24명 증가다. 이태원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가 11명, 타도시확진자 접촉자 2명 기타가 11명이다. 경기에서는 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기준(오전 10시 )으로는 5명이 증가했다. 쿠팡 신선물류 센터 관련 확진자 1명, 중랑구 확진자 접촉자 4명이다. 인천에서는 11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10명은 지역발생이다. 대구에서는 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3명 중 2명은 지역발생이다.

원어성경연구회 집단발생 관련 3명이 추가됐다.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노원구 소재 라파치유기도원 2명, 경기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 교사 1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원어성경연구회 집단발생으로 총 12명이 확진됐다.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 전일대비 2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3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물류센터직원 32명, 접촉자 4명(동거가족)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22명, 경기 10명, 서울 4명이다.

,대구 지역 사례 2명은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대상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명과 수성구 소재 오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다. 감염경로 파악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27일 12시 기준 이태원클럽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전일 12시 대비 (서울) 일루오리 근무자 1명, 금호 7080 근무자 1명, (인천) FINE S.B.S 사우나 1명, 세움학원 학생의 가족 1명 등 4명이 증가하여 총 25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59명, 인천 47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96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163명이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28명, 19∼29세 129명, 30대 36명, 40대 22명, 50대 19명, 60세 이상 25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194명, 여자 6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3명으로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필리핀 1명이다.

중대본은 서울 성동구 이가네곱창‧참나라숯불바베큐 금호점‧ 금호7080, 서울 종로구 장수삼계탕 ,대구 달성군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대실역점), 대구 달서구 앤유NU PC방(신월성점) , 경기 부천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한회사 등을 해당일시에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완치자는 20명 증가한 1만295명, 격리자는 20명 증가한 701명, 사망자는 전일과 동일한 269명, 검사중 의심환자는 983명 감소한 2만1061명, 음성결과자는 1만4344명 증가한 82만5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