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심전도 측정 앱 출시 예정...갤럭시 워치 액티브2 및 향후 심전도 측정 기능 지원 스마트 워치서 사용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갤럭시 워치에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진다.(사진: 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갤럭시 워치에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진다. 혈전, 심부전, 뇌졸중 등을 포함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삼성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심전도(Electrocardiogram, ECG) 측정 앱을 21일 허가(Software as a Medical Device)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앞으로 삼성 헬스 모니터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심전도 측정 앱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하여 동리듬(Sinus Rhythm)과 심방 세동(Atrial Fibrillation)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표시해 준다.

심전도 측정 방식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앱을 열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가량 스마트 워치의 상단 버튼에 가볍게 올려놓으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심방이 무질서하게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 떨리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심방 세동(AFib)은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지만, 많은 환자들이 무증상으로 본인의 상태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혈전, 심부전, 뇌졸중 등을 포함한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전도 측정은삼성 헬스 모니터앱을 통해 올해 3분기 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및 향후 심전도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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