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기준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총 1만1142명으로 전일 대비 20명 증가...해외유입9명, 지역발생 11명
지역발생 11명 대부분 이태원클럽 관련...클럽 관련 감염자 215명

코로나19가 N차 확산되고 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N차 확산되고 있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는데 대부분 이태원클럽 관련 연쇄 확산 사례다. 22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환자는 215명으로 늘어났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1142명으로 전일 대비 20명 증가했다. 지역발생이 해외유입보다 많았다. 지역발생은 11, 해외유입은 9명이다. 해외유입의 경우 미주 1, 파키스탄 6, 일본 1, 필리핀 1명 등 총 9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6명 모두 지역발생이다. 이태원클럽 관련 감염자가 4, 구리확진자 접촉자가 2명이다.

서울에서는 2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3명이다. 해외유입 1, 이태원클럽 관련 1, 기타 1명이다. 서울시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 전도사 확진(5.20)과 관련, 교회가 주관하는 원어성경연구회에 지난 8, 15일 참석한 경기도 남양주시 목사와 교인 등 2명이 확진되어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경북 2(지역발생), 인천 1(지역발생), 울산1(해외유입), 검역 7명이다. 경북에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교직원(118) 및 학생(105)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12시 기준 이태원클럽 누적 환자는 총 215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02, 경기 52, 인천 40, 충북 9, 부산 4, 경남 2, 전북 2, 대전 1, 충남 1, 강원 1, 제주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95,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120명으로 N차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25, 1929120, 3031, 4017, 5011, 60세 이상 11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170, 여자 45명이다.

중대본은 경기도 부천시 소재 라온파티(뷔페, 부일로 223 투나빌딩 지하 1)에서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시 비전프라자 탑코인 노래방 방문 확진자(5.19일 확진)가 택시기사, 돌잔치에서 사진기사로 활동해 돌잔치 방문자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중대본은 라온파티에 지난 9일 오후450분부터 저녁 830, 10일 오전 1020분부터 오후 214, 17일 오전 1033분부터 오후 142분 사이 해당 지역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코로나19 완치자는 전일 대비 27명 증가한 1162, 사망자는 전일과 동일한 264, 격리자는 7명 감소한 716, 검사 중 의심환자는 2197명 증가한 2286, 음성결과자는 11517명 증가한 77990명이다.

한편, 이번 이태원클럽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종류는 G그룹 C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 분류에 따라 S, V, G 그룹으로 분류되며, SV 그룹은 중국 포함한 아시아 지역, G 그룹은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유행하나, 모든 바이러스 그룹이 각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S, V, G 그룹이 모두 확인되고 있고, 이태원 클럽 관련 14명의 환자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G 그룹에 속하며 염기서열도 모두 일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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