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 1031세대 및 장기전세 21세대가 서울지역에 각각 공급된다. 청약신청은 오는 6월3일부터 5일까지다. 

2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은평구 440세대, 양천구 190세대, 용산구 97세대 등 12개 지역에서 서울리츠 소유의 행복주택 1031세대 및 장기전세 21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되는 행복주택 1031세대 중 신혼부부에게 가장 많은 521세대가 배정되며 청년계층에게 334세대를 공급한다. 또한 고령자 및 대학생 계층에도 153세대, 23세대가 각각 공급된다. 

장기전세주택 21세대는 모두 대형평형(85㎡초과)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예금) 가입 후 2년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청약 예치기준 금액 이상인 1순위 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공급지역별 세대수는  행복주택의 경우 ▲은평구 440세대 ▲양천구 190세대▲용산구 97세대▲마포구 75세대▲영등포구 64세대 ▲성북구 49세대 ▲관악구 27세대 ▲동작구 25세대 ▲종로구 22세대 ▲서대문구 21세대 ▲성동구 13세대 ▲송파구 8세대 등이다.  이번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신규 공급 823세대 ▲재공급 물량 208세대 등 이다.

장기전세주택 21세대는 모두 재공급 물량으로 ▲구로구 8세대 ▲강동구 7세대 ▲마포구 3세대▲양천구 2세대 ▲중량구 1세대 등이다.

행복주택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으며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임대조건은 ▲기준 임대보증금이 3200만원대에서 1억4200만원대까지 ▲월 임대료는 15만4000원에서 52만1000원까지 다. 

장기전세주택 공급가격은 인근지역 전세 가격의 75~80%로 산정돼 3억4900만원대에서 5억700만원대까지다. 

청약신청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청약 또는 모바일 청약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단,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서 5일부터 이틀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가능하다. 이번 방문접수는 코로나19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계층별, 단지별 접수 가능일이 다르다. 방문 접수 전 반드시 본인이 신청 가능한 날짜를 확인한 후 방문접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