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카니발,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연료 누유 ’화재‘ 가능성
제네시스 쿠페,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싼타페, 쏘렌토, 카니발 등 현대·기아차 대표 SUV가 화재 위험 결함으로 리콜된다. 또한 제네시스 쿠페에서는 에어백 결함,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에서는 연료공급 파이프 제조불량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된다.
22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제작, 판매한 ▲싼타페 CM(`05.03.16.∼`09.07.09.) 18만1124대▲쏘렌토 BL(`06.04.10.∼`08.12.01.) 3만4497대 ▲카니발 VQ(05.06.10.∼`09.12.14.) 7만9001대 등 3개 차종 총 29만4622대의 경우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되어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 제네시스 쿠페 BK(`16.03.03.∼`16.05.25.) 55대 에서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이 발견됐다.
아울러 그랜드카니발(`10.04.09.∼`14.03.31.( 757)대에서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된 싼타페, 쏘렌토, 카니발 등 3개 차종은 오는 25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전원공급 제어 스위치 장착)를 받을 수 있다. 그랜드카니발(VQ)도 25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 앞서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리콜은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