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1만1122명으로 전일 대비 12명 증가
지역발생 10건 대부분 이태원클럽 N차 감염..해외유입 2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절반이 넘기 감소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절반이 넘기 감소했다. 2032명에서 2112명으로 큰폭으로 줄었다. 그러나 감염경로를 보니 지역사회 발생이 10건으로 전체 12명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코로나19 전파지로 떠오르고 있는 코인노래방에 대해 인천시가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1122명으로 전일 대비 12명이 증가했다. 해외유입은 2, 지역발생은 10명이다. 해외유입의 경우 미주 1, 아랍에미리트 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지역 발생 3, 해외유입 1명 등 총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은 지역발생 6명의 신규 확진자, 충남에서는 지역발생 1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대구 등 타 지역에서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발생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접촉한 지안 5명 중 2명이 서울 및 충남 서산에서 추가 확진됐다. 이에 중대본이 방문지인 서울시 서초구 소재 업소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삼성서울병원 관련 접촉자 1418명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19일 기숙사 배정을 받는 과정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고3 학생 111명을 귀가 조치했다. 감염경로 파악 및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비전프라자 빌딩 내 코인노래방 및 PC방에 대한 환경 위험평가 결과, 좁고 환기가 되지 않은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대화를 통해 비말이 많이 생성되어 전파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코인노래방에 대하여 모든 시민,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21일부터 내달3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12시 기준 이태원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06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101, 경기 45, 인천 40, 충북 9, 부산 4, 전북 2, 대전 1, 충남 1, 경남 1, 강원 1, 제주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95,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111명으로 N차 감염 비중이 커졌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25, 1929118, 3029, 4017, 508, 60세 이상 9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165, 여자 41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완치자는 전일 대비 69명 증가한 1135, 사망자는 1명 증가한 264, 격리자는 58명 감소한 723, 검사 중 의심환자는 1738명 증가한 18089, 음성결과자는 1501명 증가한 7594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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