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테슬라, 폭스바겐, 시트로엥 사전판매 및 할인 이벤트 성공...現 미니쿠퍼, 폭스바겐 티구안 판매전 진행
카카오 톡스토어, 쉐보레 트레버스 온라인 예약 이벤트

이커머스가 비대면 판매 각축장이 되고 있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커머스가 비대면 판매 각축장이 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판매가 부각되자 수입차들이 앞 다투어 온라인몰과 연계한 판매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할인 등 혜택도 풍성하다. 자동차 판매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

최근 수입차들의 사전판매, 이벤트 판매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커머스는 11번가다. 11번가는 이미 테슬라 3 모델 사전판매, 폭스바겐 2020년형 티구안 사전판매 등으로 이미 비대면 판매처로 인정을 받는 모양새다. 지난 달에는 시트로엥이 11번가에서 C3 에어크로스에 대해 최대 500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현재 11번가는 미니쿠퍼와 폭스바겐 더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대한 이벤트 형식의 판매를 진행 중이다. 미니쿠퍼는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11번가에서 미니컬러위크를 진행한다. 이기간 동안 ▲미니쿠퍼 전모델 최대 350만원 할인▲한시적 계별소비세 1.5% 적용 최대 140만원 할인효과▲법인 제휴 기업 임직원 대상 차량 가격의 최대 1.5% 지원금 지급▲BMW 또는 미니 재구매 고객 대상 최대 120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매자에게는 ▲미니 사운드 업그레이드 바우처 독일 프리미엄 스피커(소비자가 120만원 상당,10 대 한정)▲프리미엄 차량용 공기청정기 카도(소비자가 30만원 상당, 10대 한정)▲코오롱모터스 리조트 스페셜 멤버십▲11번가 SK페이 포인트 3P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특별 사은품은 11번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구매 상담 완료시 담당 영업사원을 통해 직접 제공된다.

또한 폭스바겐은 11번가에서 이달 29일까지 더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기념 무료 상담 및 체험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 기간동안 티구안을 구매하면 프리미엄 최대 10%, 4모션 프레스티지 최대 8%, 올스페이스 최대 6%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파워트레인 어드밴스드 워런티 5년 또는 15km 보증 연장, ▲뉴 카 커스터머 웰컴서비스,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증정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상담 후 출고시 ▲SK페이 포인트 3만점 ▲폭스바겐 쿠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도 증정된다.

티구안 체험권도 판매한다. 4모션 프레스티지와 올스페이스를 주중 2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체험권은 15만원, 주말 34일 이용권은 25만원에 판매한다. 체험권을 이용한 고객 중 출고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00%SK페이 포인트로 돌려준다.

카카오 톡스토어도 수입차 판매에 뛰어들었다. 카카오 톡스토어가 선택한 수입차는 쉐보레 트러버스다. 트래버스는 국내에 수입차로 판매되고 있다. 카카오 톡스토어에서는 쉐보레 트래버스를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오 톡스토어 온라인 예약 이벤트에 참여하고 내달 1일까지 실 계약 후 최종 출고하는 고객에 한해 차량의 승하차를 돕는 쉐보레 사이드스텝(80만원 상당)을 선착순 150명에게 무상 장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계약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하여 ▲삼성전자 에어드레서(1)▲쟈칼 난연텐트(2)▲LG 디오스 와인셀러 미니(3)▲웨버 바비큐 그릴 패키지(20)▲5만원 상당의 GS칼텍스 모바일 주유상품권 (124)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그러나 이같은 이커머스 비대면 판매는 수입차에 국한되고 있다. 그나마 국산차의 경우 쌍용차가 최근 CJ오쇼핑을 통해 코란도, 티볼리를 판매한 것이 전부에 가깝다. 현대, 기아 등 국산 대표 차업체들은 이같은 판매방식 적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판매로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감을 표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판매방식이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라며 현재 차업계의 경우 수입차들이 적극적으로 비대면 판매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많은 11번가 등 이커머스를 통해서다. 이커머스에 새로운 차 판매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수입차에 국한되는 모양새지만 향후 국산차들도 이커머스를 통한 비대면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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