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방 에어컨 시장 잡아라..창문형 에어컨vs 멀티 에어컨 대 격돌
각방 에어컨 시장 잡아라..창문형 에어컨vs 멀티 에어컨 대 격돌
  • 강진일 기자
  • 승인 2020.05.15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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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마다 에어컨 설치 소비자 증가
창문형 에어컨 시장, 벌써 한여름...파세코, 케리어에어컨, 귀뛰라미 등 신제품 봇물
삼성전자, 멀티 에어컨 확대...창문형 에어컨 견제
각 방 에어컨 시장을 놓고 창문형에어컨과 멀티 에어컨 간의 경쟁이 시작됐다.(사진: 왼쪽 파세코 창문형에어컨2, 오른쪽 삼성전자 멀티에어컨/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올 여름 공부방, 옷방 등 각 방 에어컨 시장이 뜨겁다. 지난 2년 전부터 시작된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고, 여기에 가정용 에어컨 시장 왕좌를 거머쥐고 있는 삼성전자가 홈멀티 벽걸이 에어컨으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에어컨 틈새시장이 벌써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어컨은 거실형과 거실형과 안방을 사용할 수 있는 2in1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최근 1~2인 가구와 다인 가구를 동시에 겨냥한 '창문형 에어컨'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가 합쳐진 일체형 에어컨이다. 창문형 에어컨은 설치와 운반의 간편함이 큰 특징이다. 창문만 있으면 설치 기사의 도움 없이 아이방, 옷방, 공부방 등 에어컨이 필요한 장소 어느 곳이나 소비자가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매년 여름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구매하고도 설치 기사를 기다린 후에야 사용이 가능했던 소비자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어 판매량 증가 추세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에 따르면, 최근 2(427~510) 창문형에어컨의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했다. 올해는 인버터 컴프레셔가 장착된 소음이 적은 창문형 에어컨이 대세다.

창문형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는 파세코다, 지난 1990년대 말 스탠드·벽걸이형 에어컨으로 불리는 실외기와 에어콘이 분리된 '분리형 에어컨'에 밀려 자취를 감춘 창문형 에어컨의 화려한 부활을 성공시킨 기업이 바로 파세코다. 파세코는 지난달 1등급 인버터 창문형 에어컨2를 선보였다. 창문형 에어컨2에는 삼성 인버터 컴프레셔가 장착돼 취침모드 기준 조용한 주택의 거실 수준인 44데시벨(db) 내외로 개선됐다. 기존 제품 보다 실질 소음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또 에너효율 1등급으로, 초절전 인버터 타입이 적용돼 기존 창문형 에어컨 대비 전력 소모량도 약 30% 줄어들었다. 이 제품은 출시 한달만에 최단기간 누적 판매 1만 대 판매 기록을 세울 만큼 시장 반응이 뜨겁다. 특히 지난 5월 황금연휴 동안 홈쇼핑에서만 신제품 6000대를 판매하며 창문형 에어컨 시장을 주도했다.

케리어에어컨도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캐리어 창문형 에어컨냉방’, ‘제습’, ‘송풍을 모두 적용한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다. 8단계로 바람세기를 조절 할 수 있는 강력한 냉방과 눅눅한 공기를 뽀송하게 해주는 제습’, 곰팡이 걱정을 덜어주는 송풍기능이 적용되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최적화된 에어솔루션(Air-Solution)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 에어필터를 적용해 물 세척이 용이해 위생적이다. ‘24시간 타이머 기능이 있어 자동 켜짐과 꺼짐, 예약 설정이 가능해 외출 시에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조용 운전 모드는 자동으로 에어컨 온도를 일정하게 조절하고 저소음 모드로 가동하는 기능으로 공부나 취침 시에도 사용하기 좋다. 히든 디스플레이 모드(Hidden Display Mode)’로 버튼 조명을 어둡게 조절 할 수도 있다.

보일러 기업 귀뚜라미도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이고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창문형 에어컨은 2100~2300W인 시중 제품보다 강력한 2450W 정격 냉방 능력을 갖추고 있어 빠르게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다. 절전 효과가 우수한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전기세 부담이 적고, 오존층 파괴지수(ODP) 제로인 신냉매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기술로 누수 걱정도 해결했다

나우이엘은 에너지 절약형 인버터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인버터 창문형 에어컨은 인버터 컴프레셔를 장착하여 실내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정속형에 비해 불필요한 전기소모를 없애 냉방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절감시키는 제품이다. 기존 시중에 판매되는 창문형에어컨에 비해 강력한 2,350W(5.8평형)의 냉방능력을 가지고 있어 신속한 냉방이 가능하며 응축수 자가증발방식을 채택하여 작동 시 발생하는 물이 자체적으로 증발되게 설계함(습도가 높을 때 장시간 사용시에는 물이 넘칠 수 있음)으로써 배수구가 필요없다.

한솔일렉트로닉스도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좋고 소음이 적은 BLDC(Brushless DC) 모터가 탑재돼 취침 모드 기준 44데시벨(db) 내외로 소음이 감소됐다. 자체 연구 개발한 콤프레셔가 탑재됐다.. 냉방·제습 시에 생성되는 응축수의 누수를 막기 위해 자가 증발 방식이 도입됐고, 만수시 작동이 중단되는 안전장치도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 멀티’ 라인업에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를 추가하며 창문형 에어컨 견제에 나섰다.(사진: 삼성전자)

반면 삼성전자는 실외기 1대로 최대 3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멀티라인업에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를 추가하며 창문형 에어컨 견제에 나섰다.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방방멀티는 최대 48.8(14)까지 냉방 가능하며,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가 도입되면서 기존 대비 11%가량 넓어진 무풍 패널을 통해 풍부한 냉기를 즐길 수 있다. 방방멀티는 특히 스탠드형 제품을 이미 구입했거나 벽걸이형 제품만 설치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 특히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또한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를 구매하면 실외기 설치 공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최근 국제시험검사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 살균하는 성능을 인정 받았다. 이 제품 흡입구에 탑재된 ‘PM1.0 필터시스템‘e-헤파(HEPA) 필터시스템에는 전기장으로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무풍청정 살균필터가 적용돼 바람이 지나는 길을 깨끗하게 유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간편하게 설치 및 사용하는 창문형 에어컨과 이미 설치한 스탠트형 에어컨에 추가로 각방마다 벽결이형 에어컨을 설치하는 멀티 에어컨 간의 경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제품마다 특성 및 장단점이 있다과연 밀티 에어컨이 최근 급부상중인 창문형 에어컨의 기세를 꺽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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