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취나물, 시래기, 방풍나물 등 농산물서 농약 기준초과 검출... 압류·폐기 조치 및 생산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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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마트에서 구매한 시금치, 취나물 섭취시 깨끗하게 씻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시장 마트 등에서 판매된 시금치, 취나물 등 5건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국의 시장, 마트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농산물 26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시금치, 취나물 등 5건에서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시금치에서는 펠프로파크린이 기준 0.3mg/kg 이하) 초과(0.5mg/kg), 메타벤즈티아주론이 기준(0,01mg/kg 이하) 초과(0.02mg/kg) 각각 검출됐다. 취나물에서는 카보퓨란이 기준(0.01mg/kg 이하) 초과(0.06mg/kg), 시래기에서는 다이아지논이 기준(0.06mg/kg 이하) 초과(1.14mg/kg), 방풍나물에서는 에토프로포스가 기존(0.05mg/kg 이하) 초과(0.67mg/kg), 클로르피리포스-메틸이 기준(0.01mg/kg 이하) 초과(0.02mg/kg) 각각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농산물에 대해 관할 기관에서 압류·폐기 조치했다며 해당 생산자에 대한 고발 등의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앞으로도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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