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로 고객 사로잡는 티몬 #매시각 티몬을 기웃거리게 만드는 타임커머스의 매력 #통합 딜 페이지구성으로 200~400개 넘는 제품 옵션 #물건 많아 좋은 가게, 피크타임엔 그림의 떡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코로나 19 이후 온라인 시장이 진가를 발휘하면서 일부 공산품은 아예 온라인매장이 주로 자리잡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오픈마켓을 자주 이용하나요? 이번 기사에서는 지마켓, 쿠팡, 위메프 등과 함께 다수의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티몬을 들여다보려 해요.

먼저 티몬은 조건없는 무료 배송이 특징인데요, 매주 금요일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배송비(2500원)지급과 다수 저가상품의 상시 무료배송은 소비자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요.

또한 12시간 간격으로 새 딜이 오픈되는 1212타임제는 특가제공·한정수량·얼리버드혜택으로 소비자를 자극하고, 100초/10분/타임어택, 뷰티/패션타임은 특정 시간에 열리고 동시에 구매시간 제한이 있어 '쇼핑이 게임 같다' 는 여운을 남깁니다.

그 외 고객등급에 관계없이 전 구매금액의 3%를, 자동충전 설정시 추가 2%를 적립해주는 차이 결제서비스는 신용카드를 거치지 않고도 간단한 멤버쉽 가입으로 혜택을 입을 수 있어 온라인마켓을 무리하지 않게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까지 배려했다는 면이 엿보입니다. (상품취소시 차이적립, 즉시인출기능有)

다만, 쿠폰은 상품/쿠폰페이지에 들어가 일일이 챙겨 받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온라인구매가 다소 낯선 [단순 클릭·구매] 패턴을 가진 장년 구매층은 이용이 쉽지 않고 특정한 중간분류없이 200개가 넘는 단일옵션을 보유한 특가딜 상품페이지는 다수 온라인 구매자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로딩속도가 매우 느려 구매자의 인내심을 요구하며 설상가상으로 애써 고른 상품을 결제시간차로 놓칠 수 있다는 리스크까지 있어 느긋하게 즐기는 쇼핑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온라인 마켓에서 가격경쟁력은 중요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최저가를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구매자층과 이용자 환경을 배려하는 노력을 지속한다면 ‘먹튀’ 고객만이 아닌 보다 넓고 충직한 고객의 발길까지도 머물게 할 거라 생각합니다.

자료: 티몬 사이트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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