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분 카드사 철회 '온라인 재신청’으로 대처 #5월18일 이후 주민센터 내방 기부취소 및 선불카드/상품권 수령 #하나·국민카드 발빠르게 명확한 홈페이지 개편 #지나친 기부유도 페이지 논란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처음 정부재난지원금 신청이 이뤄진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실수로 기부를 눌렀다는 사례가 속출하며, 일부 카드사는 발빠르게 홈페이지를 수정했고 (하나·국민카드) ,정부에서는 카드사에 추가방침을 전달했습니다.

정리해보면, 신청 당일은 내가 신청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원금 신청을 다시 하면 기부금이 취소됩니다. 이는 카드사 신청내역이 정부에 넘어가기 전이라 가능한 것인 데요, 기부금 취소는 당일 밤 11시30분까지 온라인에서 신청해야 하며, 카드사 문의는 평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어요.

또한 마감 시간이 임박하면 온라인 정체로 시간이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여유를 두고 신청하길 권합니다.

마감 시간이 지난 후에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는 5월 18일부터 주민센터 내방을 통해 기부취소 및 지원금 수령이 가능해요. 단, 일반 체크·신용카드를 통한 지급은 불가하고, 지역상품권이나 (지역)선불카드 지급만 가능합니다.

같은 문구라도 유도하는 방식에 따라 보는 이의 마음의 온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이번 기부금 해프닝이 정부를 비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부를 필요로 하는 모든 국내 기관의 현주소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우리카드 콜센터 유선문의(20200513), 우리카드 콜센터 유선문의(20200513), 국민/하나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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