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7개 협력기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시의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과 관련해 힘을 합한다.

13일 오전 서울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방국세청,구청장협의회,KT,신한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등 7개 기관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영업자 생존자금'의 본격적인 지원돌입에 혐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연 매출 2억 원 미만인 서울의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 간 현금으로 직접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에 이르지 않도록 ‘생존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사업이다. 서울소재 소상공인 72%(약 41만 개소)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서울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지급을 위한 시스템 개발, 접수창구 확보, 신청자 현황 확인 등 전 과정에서 공동 협력 중으로, 조만간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 계획 수립, 신청자 자격기준 마련 등을 전담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울지방국세청, 카드3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 고용인력 등 신청자 정보를 확인한다.  KT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 자치구는 오프라인 접수창구를 확보하고, 지원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