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총 1만936명으로 전일대비 27명 증가
이태원 클럽 신규 감염자 21명..해외유입 5명 등

하루사이 이태원클럽 관련 신규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이태원클럽 發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하루사이 이태원클럽 관련 신규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이는 12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27명 중 77.8%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직도 이태원 클럽 방문자 1982명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신천지와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총 1만936명으로 전일대비 27명 증가했다. 발생 지역별로 보면, 해외유입 5명, 지역 발생 22명이다. 

지역 발생 22명 중 21명은 이태원클럽 관련 감염이다. 서울 12명, 경기 8명, 인천 1명이다.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이태원 클럽과 무관한 지역 감염자다.  해외유입의 경우 대전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겸역 1명이다.

문제는 이태원 5개 클럽(킹, 트렁크, 퀸, 힘, 소호) 방문자 5517명 중 연락두절 1982명이다. 이에 정부가 경창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경찰청은  국적으로 구축한 8599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활용하여 이태원 클럽 출입자 중 카드 정보나 기지국 정보를 통해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사람을 확인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 젊은 층이 감염되는 경우 증상이 없거나 약한 경우가 많지만 부지불식 간에 고령층,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대상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치명적인 위험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인지하고, 방역 당국의 조치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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