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1만874명으로 전일 대비 34명 증가...서울 기준 하루새 20명 발생, 이중 18명 이태원 클럽 확진자

서울 이태원 클럽發코로나 19 지역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누적 54명이 발생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코로나 19 지역 집단 감염이 거세다. 하루사이 신규확진자가 34명 증가했다. 문제는 신규 확진자가 기아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874명으로 전일 대비 34명 증가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때문에 다시 확산되는 모양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중대본 기준(100) 신규확진자는 14명이다. 서울시 기준(10일 오전 10)으로는 20명이다. 이중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가 18명이다. 2명은 해외유입자다.

경기에서는 신규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6명 모두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다. 인천 3, 충북 2, 제주 1명 등도 서울 이태원 클럽 감염자다. 대구에서는 신규 지역 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 대구에서 확인된 확진자 2명 중 1명은 노인일자리사업 시행 전 실시한 진단검사를 통해, 다른 1명은 425일부터 시작된 기침 증상 이후 58일 타 질환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입원 시 시행한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현재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국내 지역 사회 발생 26명 중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접촉 확진자가 24명으로 이태원 클럽 직접 방문자 18, 이로 인한 접촉자 6명이다. 이날 0시 이후 12시까지 11명이 추가됐다. 이전 확진자를 포함 현재 총 5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 경기 14, 인천 6, 충북 2명 부산 1, 제주 1명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이태원 클럽 직접방문 관련 43(지표환자 포함), 가족, 지인, 동료 등 기타 접촉자 1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확진자는 8명이다. 해외입국자 추정 유입국가는 유럽 1, 미주 2, 기타 5(필리핀 1, 쿠웨이트 1, 탄자니아 3) 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완치자는 전일 대비 42명 증가한 9610, 격리자는 8명 감소한 1008, 사망자는 전일과 동일한 256, 검사 중 의심환자는 956명 증가한 1128, 음성결과자는 2847명 증가한 6428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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