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1만840명으로 전일 대비 18명...17명 지역감염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서울 10시 기준으로 21명 발생 중 20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마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루사이 신규 확진자가 18명이나 발생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17명이나 된다. 대부분 용인 66번 확진자 접촉자들이다. 용인 66번 확진자가 31번 확진자(신천지)처럼 슈퍼전파자가 될지, 이태원 클럽이 슈퍼지원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총 1840명으로 전일 대비 18명 증가했다. 이틀사이 30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대본 기준으로는 12,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21명이다. 21명 모두 용인 66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들로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신규확진자 지역 분포다. 하루새 용산구가 7명을 가장 많지만, 관악구 3, 동작구2, 종로구·중구·성북구·도봉구·강서구·강남구·강동구 각 1명씩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경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4명 중 3명이 이태원클럽(용인 66번 확진자) 감염자다. 1명은 해외 유입 감염자(일본).

이밖에 인천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반면 검역에서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용인 66번 확진자로 인한 지역사회 집단 감염 발생만 아니었다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현재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절실하다.

한편, 이날 완치자는 84명 증가한 9568, 사망자는 전일과 동일한 256, 격리자는 66명 감소한 1016, 검사 중 의심환자는 286명 증가한 9153, 음성결과자는 4863명 증가한 64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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