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금융위 공동추진, KAIST경영대학이 운영 '디지털금융MBA' 오는 15일부터 신입생 접수
美 미시건주립대 등에서 복수학위 취득 가능…타대학원 MBA등록금 50% 수준

(사진:컨슈머와이드DB/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올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금융대학원의 디지털금융MBA과정이  2020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

여의도 디지털금융MBA는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금융-IT 융복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간제 석사학위 과정( 총 4학기, 최소 42학점 이수) 으로, 서울시와 금융위원회, KAIST경영대학이 공동 개설하며 KAIST 경영대학이 운영을 맡았다.  

디지털금융MBA는 IT기술과 금융지식을 동시에 함양하는 융복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금융, IT,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KAIST 경영대학, AI 대학원,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진과 금융산업 및 핀테크 각 분야 실무 전문가로 강사진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수리적, 계량적 기초교육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핀테크 창업▲금융투자 및 자산운용 등 3개의 심화 집중분야 교육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무의 전문성을 강화한 탄탄한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또한, 학기 과정 중에 글로벌 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해외교류와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탠포드대, 코넬대, 칭화대 등 북미와 아시아 유수의 대학에서의 해외연수와 미시건주립대 등 복수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주 3일 평일 저녁 2회와 토요일 1회로 진행된다. 

학생 부담 등록금은 타대학원 MBA 등록금의 50% 수준이다. 

첫 입학생이 될 2020년 가을학기 모집 인원은 총 40명 내외로, 지원 자격은 금융회사 및 핀테크 관련 기관 재직자(근무경력 2년 이상인 자 우대), 핀테크 (예비)창업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5일10시부터 25일 17시 30분까지 KAIST 입시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1단계 서류심사 후 합격자는 6월 8일 14시 이후 KAIST 입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다. 면접전형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전공별 면접전형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5일14시 이후 KAIST 입시시스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산업의 대표적인 분야인 금융, 핀테크 산업의 전문 인력을 육성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여의도 금융대학원의 첫 입학생 모집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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