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 준수하에 원칙적으로 회식, 모임, 외출 등 일상생활 허용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다.(사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컨슈머와이드-정부가 오는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한 지난 419일 이후 약 2주 동안, 신규 확진 환자 수, 집단 발생 건수, 감염 경로 불명 비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이 많이 안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3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일상 생활과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하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 지속적 방역 체계를 말한다. 따라서 6일부터 기본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 준수하에 원칙적으로 회식, 모임, 외출 등 일상생활이 허용된다. 다만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지방자치단체 재량으로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명령 등 행정명령도 가능하다.

또한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은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지침 마련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 국립공원, 실외 생활체육시설 등 실외 분산시설과 미술관, 박물관 같은 실내 분산시설부터 준비가 되는 대로 우선 개장한다. 이후에 스포츠 관람시설과 같은 실외 밀집시설과 국공립극장·공연장·복지관 같은 실내 밀집시설도 개장한다.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과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 (사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아울러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과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으로는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각 개인 수칙들은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방역당국이 수차례에 걸친 전문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 요령들을 핵심적으로 추려내어 구성한 수칙들이라며국민 여러분께서는 각 수칙들을 잘 숙지해 일상 속 실천을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종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방역을 지속하면서도, 일상 생활과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균형점을 찾아가는 새로운 일상이라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다고 해서, 방역 조치를 완화하거나 거리 두기를 종료하는 것은 아니다.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언제든지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간다는 점을 유념하시고,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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