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달 15일 LG벨벳 출시일 예고하자 삼성전자 29일부터 대항마 갤럭시 A51 5G 사전예약판매 돌입

5G 중저가폰 시장을 놓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사진: 왼쪽 LG벨벳 , 오른쪽 갤럭시 A51 5G)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내달 15일 출시를 예고하자 삼성전자가 견제에 나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LG전자에 앞서 29일 동급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51 5G’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5G 중저가폰 시장을 놓고 양사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15일 전략 스마트폰인 'LG벨벳'을 출시한다. ‘LG 벨벳LG전자가 절지부심 내놓은 전략스마트폰이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우선 ‘LG 벨벳에는 퀄컴 의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765 5G’는 퀄컴이 최초로 AP(Application Processor)5G 모뎀을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칩셋이다. AP와 모뎀이 하나로 합쳐져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6.8형 대화면임에도 슬림하고 손에 착 붙는 ‘LG 벨벳의 디자인이 가능했다. ‘LG 벨벳스냅드래곤 765 5G’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LG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한 화면에서 게임을 하고, 다른 화면에서는 동영상을 감상하는 멀티태스킹 사용도 원활하다.

‘LG 벨벳6.8형 대화면임에도 너비가 74.1mm에 불과하다.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고,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으로 그립감이 우수하다.

기능을 보면 ‘LG 벨벳에는 6.820.5:9 화면비의 시네마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스테레오 스피커인공지능 사운드가 지원된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사용자가 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를 즐길 때, 좌우 음량 밸런스를 맞춰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인공지능 사운드는 재생 중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오디오 음질을 맞춰준다. 예를 들어 주변 소음이 시끄러운 현장을 소개하는 리포터의 목소리를 더욱더 또렷하게 들려준다.

‘LG 벨벳에는 후면에 각각 4800(표준), 800(초광각), 500(심도) 3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풍경 및 인물 사진 등 다양한 화각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는 4개의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비닝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LG 벨벳에는 동영상 촬영 시,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기능도 담겼다. 예를 들어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닷가에서 바람 소리를 제거하고 내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담을 수 있다. 특히 소음 제거 정도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어 인터뷰나 영상 스케치 등 각 상황에 알맞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레코딩 기능도 탑재됐다. 고객이 동영상 촬영 중 이 기능을 실행하면 2개의 고성능 마이크의 감도가 극대화되며 생생한 소리를 담는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Time Lapse)’ 도 지원된다. 사용자가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촬영 대상이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 중에도 배속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배터리는 4300mAh의 대용량이다. 여기에 저전력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적용,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해 5G 환경에서도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LG 벨벳에 ‘LG 듀얼 스크린’, ‘스타일러스 펜등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도 지원한다. ‘LG 듀얼 스크린’, ‘스타일러스 펜은 별도 판매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LG 벨벳 대항마로 '갤럭시 A51 5G'를 전격 출격시켰다. 출시일은 내달 7일이지만 29일부터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해, LG 벨벳 견제에 나섰다. 29일부터 8일간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 3사 온라인몰, 11번가·G마켓 등 오픈마켓을 통해 사전 판매된다. ‘갤럭시 A51 5G’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영 프리미엄 5G 모델로 강력한 쿼드 카메라와 6.5형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모두 갖춘 제품이다.

'갤럭시 A51 5G’는 빠른 전송 속도, 초저지연, 초연결성이 특징인 5G 이동통신을 지원해 이동 중에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게임을 즐기고, 선명한 4K 화질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51 5G’는 사진 촬영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더 세밀한 촬영이 가능한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123도 화각으로 눈에 보이는 그대로 촬영할 수 있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자연스러운 아웃 포커싱 효과를 연출하는 심도 카메라를 탑재해 일상을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게 기록할 수 있다.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 밝고 선명한 고화질의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 A51 5G’는 슈퍼 스테디를 지원해 흔들림 없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128GB 내장 메모리와 최대 1TB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메모리 걱정 없이 고품질의 동영상과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A51 5G’20:9 비율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한층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며,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시간도 절약해준다. ‘갤럭시 A51 5G’는 프리즘 큐브 블랙, 프리즘 큐브 핑크, 프리즘 큐브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72000원으로 LG 벨벳보다 저렴하다. LG벨벳은 출고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8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SE에 갤럭시 A31, LG전자 벨벳에 갤럭시 A51 5G 등 각각의 대항마를 출시하며 견제에 나서고 있다“100만원 이하 (5G )중·저가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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