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회적 거리두기에서 피로감 느끼는 부분 1위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답답함'
응답자 74.8%, '사회적 거리두기 버틸 수 있는 한계 기간이 있다' 밝혀

(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도 성인 10명 중 8명(79.7%)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피로감의 원인으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답답함'을 가장 많이 들었다. 또한 성인 10명중 7명 (74.8%) 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버틸 수 있는 한계 기간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한계 기간은 '평균 2.6개월'이었다. 

28일 사람인이 성인남녀 372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9.7%가 ‘피로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로감을 느끼는 부분으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답답함 (68.8%,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외출을 못하는 것(58.3%) ▲여행이나 나들이 못 감(51.5%) ▲지인, 친지를 만나지 못함(36.3%) ▲동호회, 취미 활동 중단(23.1%) ▲학원, 강습 등 자기계발 중단(21.1%) ▲체육시설 이용 불가로 체력 저하(21.1%) ▲아이 돌봄 장기화(11%) 등을 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도  ‘심한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4.5%로 거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 77.6%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대한 질문에눈 전체 응답자의 93%가 '본인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98.2%)▲40대(96.7%)▲30대(92.3%)▲20대(90.6%)등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히 지키고 있었다. 
 
실천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으로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95.2%,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지인과의 약속, 모임 갖지 않기(59.4%) ▲쇼핑 등 가능한 부분은 모두 온라인으로 하기(43.1%) ▲대화 시 다른 사람과 충분한 간격 유지하기(38.1%) ▲동호회, 운동, 취미 생활 하지 않기(37.6%) ▲식사, 커피 타임 등 혼자 하기(26.5%)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 이용하기(23.9%) 등을 들었다.

하지만, 초반에 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도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낮아졌다’(29.5%)는 응답이 ‘높아졌다’(14%)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56.5%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74.8%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버틸 수 있는 한계 기간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평균 2.6개월'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개월’(37.2%)▲‘2개월’(25.8%)▲‘3개월’(24.4%)▲‘6개월’(6.1%)▲‘4개월’(2.3%)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