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식기세척기 시장 삼국시대..SK매직 vs LG전자 vs 삼성전자 ’‘누가 통일할까’
新식기세척기 시장 삼국시대..SK매직 vs LG전자 vs 삼성전자 ’‘누가 통일할까’
  • 강진일 기자
  • 승인 2020.04.27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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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트리플 케어 식기세척기vs LG전자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vs 삼성전자, 한국형식기세척기
살균기능, 건조기능, 세척기능...각사마다 기술력 집중
용량은 LG전자, 삼성전자 대용량...SK매직 소용량
(사진: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新식기세척기 시장 쟁탈전이 시작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살균·위생에 대한 관심 및 집콕족() 증가로 인해 식기세척기 시장이 재조명을 받자 기존 LG전자, SK매직 등에 이어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이들 3개사의 제품의 특징은 세척, 건조 보관 기능에 각사만의 기술력이 담긴 살균 기능 추가다.

코리아센터의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식기세척기 판매량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19%, 198%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량과 매출도 각각 2, 19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국내 新식기세척기 시장 터줏대감은 SK매직이다. SK매직은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식기세척기 누적 판매 120만대를 돌파하며 시장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지난 2018년 출시한 터치온은 2월 기준 누적 4만대가 팔렸다. 지난해 1월 선보인 국내 최초 세척·건조·보관 기능이 하나로 결합된 트리플 케어 식기세척기'는 출시 두달도 안 돼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을 출시하며 국내 대용량 식기세척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한국형 식기세척기에 용량을 대폭 늘린 신제품을 출시했다.

■ '살균 기능'...각사 기술력 입증

각 사마다 新식기세척기에 자사의 기술력이 담긴 '살균기능'을 뽐내고 있다. 우선 SK매직(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은 업계 최초로 건조 모드에서 99.9% 살균 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 이번 시험성적서 획득 관련해 식기세척기가 세척뿐만 아니라 건조 모드에 대해 살균력을 인정받은 것은 업계 최초 사례다.건조 모드 듀얼 열풍건조'에서 농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MRSA(슈퍼박테리아), 바실러스 등 균 6종에 대해 일반건조(1시간), 강력건조(2시간) 모드 등 2가지 프로그램 모두 99.9% 살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에는 '트루스팀'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식기세척기의 천장, 정면, 바닥 등 3면에서 고온의 스팀을 빈틈없이 분사시켜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을 99.999% 제거한다. 살균기능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통해 입증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한국형 식기세척기는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하는 살균세척옵션을 선택하면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99.999%까지 제거해 준다. ‘내부 세척코스를 사용하면 세제 없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통세척도 가능하다. 유해 세균 제거 성능은 국내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인증 받았다.

■ '세척력'...각사 한국식 표방

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에는 SK매직만의 세척 기술이 탑재됐다. 국내 최초로 이동하며 회전하는 와이드 무빙 세척 날개상단 세척 날개’, ‘후면 세척 노즐이 만들어 낸 고온·고압의 물살이 사각지대 없이 깨끗하게 식기를 세척한다.

LG전자의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토네이도 세척날개가 여러 토출구에서 입체물살을 만들어 깨끗하고 빠르게 식기를 세척한다.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을 통해 이 제품의 척력이 손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남이 입증됐다.

삼성전자의 '한국형 식기세척기'는 4단 세척 날개가 탑재돼 강력한 입체 물살을 구현한다. 제품 하단에 탑재된 2개의 세척 날개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360° 회전하며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오염이 심하거나 오목한 식기를 깔끔하게 세척하고, 상단의 와이드 세척 날개와 중간단의 유선형 세척 날개는 물살을 더 넓은 면적으로 확산해 구석구석 사각지대 없이 씻어낸다.

■ '건조기능 및 세척수 공급방식'

SK매직의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의 세척수는 정수 필터를 통해 공급된다. 건조 기능은 상·하단 듀얼 열풍 건조로 건조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건조 후에는 자외선과 함께 미세먼지 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로 환기시키는 ‘UV청정케어 시스템2시간 간격으로 작동해 보다 위생적으로 식기를 보관해 준다.

삼성전자의 '한국형 식기세척기'는 저수조에 저장된 물이 아닌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이다. 건조 성능도 한층 향상됐다. 세척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가 순환되는 자동 열림 건조기능뿐 아니라 플라스틱 대비 열 용량이 커 건조력이 우수한 메탈 소재를 선반에 적용해 더욱 빠르고 깔끔하게 건조한다.

■ '대용량 vs 컴팩트'

최근 식기세척기에도 대용량 바람이 불고 있다. 대용량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6인용, 12인용을 출시하고 있다.

LG전자가 LG 식기세척기를 구매한 고객 약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설문조사 결과 3~5인 가구용(12인용) 제품 사용자의 96%가 향후에도 또 대용량 제품을 사겠다고 답했다. 반면 소형인 1~2인 가구용(6인용) 제품 사용자의 경우 약 70%가 다음에는 대용량 제품을 사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12인용을 새롭게 선보이며 대용량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대용량인 3~5인 가구용(12인용)이라 후라이팬, 냄비를 비롯한 대형 조리도구들을 식기와 함께 한 번에 세척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식기의 양이 많아도 여러 번 나눠 세척할 필요가 없어 설거지거리가 쌓일 염려도 없어 최근 인기다.

반면, SK매직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6인용(1~2인 가구용)이다. 대용량보다는 컴팩트 사이즈로 1인 및 2인 가구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이밖에 식기세척기 조작법, 디자인 , 선반시스템 , 세척코스 등은 각 사마다 상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살균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용량도 6인용에서 12인용 등 대용량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식기세척기도 가정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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