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총 1만728명, 전일 대비 10명 증가...10명 중 8명 해외유입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8일째 10명대를 유지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8일째 10명대를 유지했다. 경기가 신규 확진을 주도했다. 10명 중 6명이 경기에서 발생했다. 부산, 대구에서는 각 1명씩이 발생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신규확진자가 없었다. 감염경로는 해외유입이 주를 이뤘다.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소홀히 할 경우 수많은 접촉자가 발생하여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총 1728명으로 전일 대비 10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만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6명 중 5명은 해외접촉자로 인도 1, 미국 3, 스페인 1, 영국 1명이다. 지역감염자는 1명으로 확지자 격리병동에서 근무했던 간호사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2세 여아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 역학조사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이다. 이와별도로 코로나19 지역 확산 슈퍼전파자 31번 확진자가 지난 24일 입원 67일만에 퇴원했다. 

부산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신규확진자는 해외접촉자로, 일본에서 귀국해 부산으로 온 30대 여성이다.

이밖에 서울을 비롯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3개 시·도에서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특히 광주,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제주 등 7개 시·도는 지난 한주간 신규 확진자가 0명이다.

해외유입환자는 총 9명으로 유입국가는 유럽 3, 미주 3, 기타 3(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이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24(57.4%), 해외유입 관련 7(3.2%),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5(11.6%), 지역집단발병 38(17.6%), 선행확진자 접촉 9(4.2%), 신천지 관련 1(0.5%), 기타 조사 중 12(5.6%)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완치자는 82명 증가한 8717, 사망자는 2명 증가한 242, 격리자는 74명 감소한 1769, 검사 중 의심환자는 260명 감소한 8999, 음성결과자는 3347명 증가한 5785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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