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실천 천명...키엘, 아베다 등 뷰티업체 친환경 소재 제품 및 캠페인 진행
G마켓 등 이베이코리아, ‘지켜봐요 우리의 지구’ 행사 등 친환경 판매 앞장...펀샵’,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진행
식품업계,마켓컬리 ‘지속가능한 식탁’ 테마관 등 착한소비 촉진 동참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뷰티, 유통, 식품 등 업계가 환경을 생각한 의식 있는 소비 ‘컨셔스(conscious) 제품 출시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4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뷰티, 유통, 식품 등 각 분야 업체들이 환경을 생각한 의식 있는 소비 컨셔스(conscious)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뷰티업계도 지구의날 맞아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캠페인과 제품 용기와 소재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뷰티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행보에 나서고 있다.

우선 국내 뷰티업계를 주도하는 맏형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지구의 날을 맞아 인체에 유해하거나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폐기하기 쉽고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 사용을 권장하는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실천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제시한 레스 플라스틱 실천은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 감축플라스틱 패키지의 재활용성 높이기 그린사이클의 물질 재활용률 높이기 등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도 '더 아리따운 세상(A MORE Beautiful World)'을 만들기 위한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 프리메라의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 캠페인 등을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한다. (관련기사 참조)

모든 제품을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로 제작하고 있는 아베다는 10 꼬르소 꼬모와 함께 하는 리터쉽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베다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리터쉽 캠페인은 기존 용량 대비 37%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위해 아베다의 전 제품을 리터 용량으로 사용하기를 권장하는 착한 소비 장려 캠페인이다. 이번 리터쉽 캠페인의 경우 아베다의 리터제품을 포함하여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10 꼬르소 꼬모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제작한 에코백과 아베다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구성된 10종 샘플을 증정한다.

지구의날의 맞아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페이셜 베리어 마스크가 주목을 맏고 있다. 이제품은 대나무 펄프에서 추출한 100% 천연 셀룰로오스계 시트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마스크다. 시트의 일부를 잘라 밀폐된 공간 속 인공 비료에 묻고 일정 시간동안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결과값으로 생분해 여부를 확인한 결과, 45일 동안 89%의 생분해 값이 확인되어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 생분해성 대나무 시트에 유효 성분을 한 번 더 코팅해 에센스 보유력을 높이고 고농축 크림 에센스가 피부 깊숙이 진한 보습력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엘의 알로에 젤리 클렌저도 마찬가지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출시됐지만 컨셔스 트렌드에 맞춰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제품은 95% 자연 유래 성분에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용기에 담긴 친환경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플라스틱 절감과 환경을 살릴 수 있다.

페리페라는 친환경 소재의 우드 플라스틱을 제품 케이스에 적용한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를 출시했다. 매일 사용하기 쉬운 데일리 컬러 8가지로 구성된 섀도 팔레트로, PETG와 나무가루를 혼합한 우드 플라스틱 화장품용기를 개발했다. 우드 플라스틱은 나무의 느낌과 질감은 그대로 살리고 취약한 부분인 내구성, 내수성, 항균성 등을 플라스틱의 기능성으로 보완한 소재다. 이번 제품 케이스 내 적용된 우드 플라스틱 소재는 비스페놀A(BPA) 검출 우려가 없는 안전한 소재로, 세계적 인증기관으로부터 플래티늄 레벨, 일본위생수지협의회의 안전위생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유통업체는 지구의날의 맞아 친환경 제품 판매에 앞장선다.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26일까지 친환경 아이템을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 별 최대 15% 할인쿠폰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G마켓과 옥션은 지켜봐요 우리의 지구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제품으로, ‘펭수 친환경 제지류 문구신제품 8종이 판매된다. 재생용지를 사용해 만든 제지류 문구 상품이다. 해당 상품을 1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펭수 파우치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스마일클럽 고객에게는 ‘10% 중복 할인쿠폰, 일반 고객에게는 ‘7% 중복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2000원 이상 펭수 제품 구매시 최대 3000원 할인된다. 또한, 24일부터 펭수 문구 박스 2G마켓, 옥션에서 단독 판매된다. 4천개 대상 선착순 예약 판매다. 29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아날로그 정수기 2종도 선보인다. 자연 여과형 정수기 브리타의 마렐라 정수기(3.5L)+필터 1개월분은 기존 판매가 대비 19% 할인가인 36400원에 판매된다. 한국쓰리엠의 ‘3M 언더싱크 정수기는 싱크대 아래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간활용에 탁월한 직수형 정수기로 자가 설치는 물론 필터 교체가 간편하다. 최대 12000원까지 할인되는 할인쿠폰 2종을 제공된다

G9지구의 날프로모션을 열고, 텀블러, 비건화장품 등 약 660여 종의 친환경 아이템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으로, ‘베자 친환경 스니커즈’(125580), ‘친환경 푸드트레이 유아식판’(28650), ‘친환경 행주 60’(12230) 등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펀샵22일 지구의 날 맞아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과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진행한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소품을 펀샵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대표 제품인 코알라 담요’(25000)는 버려진 페트병에서 뽑아낸 극세사 원단으로 제작한 무릎 담요 겸 인형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코알라의 주 서식지인 호주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기부된다. 페트(PET)를 매립·소각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산불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서 착안, 코알라 서식지 복구 자금 마련은 물론 환경 문제에도 경각심을 갖자는 의미다.

폐낙하산을 업사이클링한 낙하산 에코백’(25000)도 선보인다. 300번 사용되면 버려지는 낙하산을 폐기 처분하는 과정에서 환경 오염 문제를 방지하고자 기획된 제품이다. 박음질 상태가 견고한 낙하산 소재 덕택에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얇지만 쿠션감이 느껴지는 낙하산의 독특한 촉감을 에코백에서 느껴볼 수 있다.

식품업계도 지구의 날 행사에 동참한다. 탐앤탐스는 지난 13일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바나나 레볼루션뉴버전 3종을 출시했다. 탐앤탐스의 레볼루션 시리즈는 친환경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음료 주문 시 유리로 된 에코 핸들 드링킹자를 무료로 증정하는 방식이다. 제공되는 다회용 드링킹자는 반납할 필요 없이 무료로 증정되어 환경 영향까지 줄였다.

이번 달 마켓컬리는 지구의 달을 맞아 지속가능한 식품으로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탁테마관을 이달말일까지 운영한다. 판매상품은 130여 가지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 등을 이용해 환경을 훼손하는 친환경/유기농 인증, 동물의 사육환경까지 고려한 동물복지 인증, 친환경 및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취득한 상품 중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축산물에 부여되는 저탄소 인증 등 국내의 다양한 인증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푸른 바다와 녹색 대지로부터 온 지속가능한 농수산물로 구성한 테마관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하는 쿠폰도 제공한다.

업계관계자는 "플라스틱 이슈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환경 문제이자 국내의 쓰레기 대란과 재활용 문제로 인해 고강도의 규제 변화와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친환경 제품, 컨셔스 제품 등이 더 많이 출시돼 지구와 사람을 살리는 소비 문화가 정착되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