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674명...전일 대비 13명 증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10명대로 늘어났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10명대로 늘어났다. 지난 19일은 61일만에 8명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200시 기준 전일 대비 13명이 늘어났다. 서울은 47일만에 0명을 기록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0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674명으로 전일 대비 13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으로 47일만의 일이다. 해외입국자 전수검사, 의무적 자가격리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고, 시민들의 적극적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단감염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울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대구에서는 전일 대비 1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수는 683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명은 외국인으로 지난 227일 확진판정 여부를 알지 못한 채 출국한 스리랑카 유학생의 지인이다. 현재 대구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부산에서는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 132명이 됐다.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부산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직원(B) 1명과 그 가족(A) 1명이 확진되어 방역조치 및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문제는 가족1명이다. A씨가 첫 증상 발현 후 9일간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 149명과 접촉, 직장을 포함한 동선에서 147명의 접촉자가 추가로 확인된 상황이다. B씨가 근무한 병동에서는 명의 접촉자가 발생했다. 부산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크다.

경기에서도 2명이 추가됐다. 누적확진자수는 656명이 됐다. 해외방문(미국)1,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1명이다.

경북에서는 2명이 추가됐다. 누적확진자수는 1361명이 됐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지난 9일부터 37(안동 3, 문경 1명 포함)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밖에 인천 1, 울산 1명 등이 추가됐다. 각각 누적 확진자수는 92, 43명이 됐다.

해외 유입 환자는 200시 기준 전일 대비 7명이 증가했다. 7명 모두 미주 지역이다.

지난 60시부터 20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390명의 전파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220(56.4%), 해외유입 관련 31(7.9%), 병원 및 요양병원 등 69(17.7%), 지역집단발병 47(12.1%), 선행확진자 접촉 7(1.8%), 신천지 관련 1(0.3%), 조사 중 15(3.8%) 등이다.

200시 기준 완치자는 72명 증가한 8114, 사망자는 2명 증가한 236, 격리자는 61명 감소한 2324, 검사 중 의심환자는 262명 감소한 11981, 음성결과자는 4175명 증가한 54380명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