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재양성 사례 전국 총 163건...20대 38명으로 가장 많아, 대구 67명으로 最多
완치후 재양성까지 평균 13.5일(최소 1일~최대 35일)이 소요
중대본, 원인분석, 전파력 등 확인하기 위한 접촉자 추적관리, 바이러스 배양검사...조사결과에 따라 관리방안 보완 계획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닷새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완치후 재양성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닷새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완치후 재양성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원인분석, 전파력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접촉자 추적관리, 바이러스 배양검사 등 조사결과에 따라 관리방안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70시 기준 격리해제(완치) 후 다시 양성으로 판정된 재양성 사례는 전국적으로 총 163건이다. 이는 격리해제자(완치자) 7829명 대비 2.1%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2038(23.3%), 5032(19.6%), 3024(14.7%), 19, 6018, 80대 이상 15, 10706, 10대 미만 5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67(41.1%), 경북 54(33.1%), 경기 13(8.0%), 서울 7, 세종 5, 강원충남경남 각 3, 울산충북 각 2, 인천대전제주검역 각 1명 순으로 재양성자가 확인됐다.

 완치 후 재양성까지는 평균 13.5(최소 1~최대 35)이 소요됐다재양성자 중 임상 및 역학 정보가 보고된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43.9%)이 증상을 보였으나 모두 경미한 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재양성자의 접촉자 294명 중 38명은 14일간의 모니터링이 완료되었고 256명을 모니터링중으로 현재까지 2차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며 접촉자 중 동거가족에서만 13명의 확진이 보고되었으나, 모두 재양성자로 신규사례는 아니라고 밝혔다.

바이러스의 감염력 분석을 위해 28건의 재양성 검체를 수집했는데 초기 검체 6건에 대한 검사결과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았고 22건은 현재 바이러스 배양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원인분석, 전파력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접촉자 추적관리, 바이러스 배양검사 등 조사결과에 따라 관리방안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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