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폴더(Folder) 2’, 폴더형 휴대폰 최초로 '인공지능(AI)'서비스 탑재

‘LG폴더2’ (사진:KT,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인공지능(AI)서비스가 탑재된 '폴더형 휴대폰'이 선보인다. LG전자의 ‘LG폴더(Folder) 2’에는 각 통신사의 AI서비스(SK텔레콤 '누구', KT '기가지니')가 탑재돼 궁금한 내용을 말로 물어보면 즉시 답해준다. 

17일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자사의 AI 서비스 '누구'와 '기가지니'가 탑재된 LG전자 ‘LG폴더(Folder) 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폴더형 휴대폰에 인공지능 서비스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에 따라, ‘LG폴더2’를 사용하는 SK텔레콤과 KT 고객은 간단한 음성 질문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실행 방법은 간단하다. 통화 버튼 상단의 마이크 심볼이 새겨진 ‘AI 핫키’ 버튼을 누르고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면 된다. ▲날씨 ▲계산기 ▲뉴스 ▲지역정보 ▲날짜 ▲어학사전 ▲백과사전 기능 ▲라디오 ▲팟캐스트 등 알고 싶은 다양한 정보를 “오늘의 뉴스 들려줘”와 같이 말을 하면 바로 답변한다. 

또한 LG폴더2는 인공지능 서비스 외에도 'SOS 전용키'가 탑재돼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LG폴더2 단말기 뒷면에 있는 ‘SOS’ 버튼을 빠르게 3번 누르면 5초 뒤에 사전 등록된 번호로 자동 통화 연결이 되며, 위치 정보도 함께 전송해 준다. 

아울러 폰을 열지 않고도 시간, 전화, 문자 수신여부를 확인 가능한 '외부 알림창' 기능, 데이터 사용 없이도 청취 가능한 'FM라디오' 기능, 비밀번호 설정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 등도 탑재됐다.

LG폴더2는 SK텔레콤과 KT의  각사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17일부터 구매가능하다. ▲뉴플래티넘 그레이 ▲화이트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9만 8000원(VAT 포함)이다.

한편, SK텔레콤와 KT는 AI음성 서비스 탑재 'LG폴더2' 출시를 맞아 각각 데이터 무료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7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총 3개월 간, LG폴더2 내 ‘누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누구’ 이용 시 소요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오는 6월 30일까지 LG Folder 2를 KT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 데이터 500MB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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