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현장접수 5부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가구원 전체서명 사전준비 권장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16일부터 동주민센터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처럼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 복지포털'에 들어가 진행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도 계속 진행한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마감은 오는 5월15일까지다. 

16일 서울시는 서울 전역 동주민센터에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의 현장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온라인 접수와 찾아가는 접수도 지속 병행한다. 

현장접수는 온라인 접수와 동일하게 5부제로 진행된다.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평일(월~금) 해당 요일에만 접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접수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다. 또, 대기 시민 간 접촉 최소화와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소독물품 비치, 대기장소 마련 및 간격유지, 접수대기표 등 조취를 취한다. 

현장접수 준비물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신청서▲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이다.  개인정보제공동의서에 가구원 전체 서명을 받아야 하므로 미리 작성해 방문하면 빠른 접수가 가능하다. 개인정보제공동의서는 서울시 복지포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접수와 마찬가지로 지급 여부가 결정되면 문자로 알려준다. 신청접수 후 7일 이후 지급 가능하다.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위기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온라인 신청이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 속에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16일부터는 동주민센터 현장 접수가 시작된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현장접수 5부제를 잘 지켜주시고, 지금까지와 같이 질서정연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 신청 시민이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신청 시작 2주 만에 신청자가 5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3일 기준 온라인을 통해 55만 명, 찾아가는 접수로 7000여 명이 신청했다.

총 신청금액은 1916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소득조회가 완료되어 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7만3368가구다. 접수완료 후 빠르면 2~3일 내 지급되지만, 최근 신청인원이 몰리면서 다소 지연돼 일반적으로 7일 정도 소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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