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지방공공기관 채용관련 협조요청 사항 7개 시도, 226개 시군구와 876개 지방공공기관에 전달

지방공공기관들이 올해 채용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방공공기관들이 올해 채용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한다. 또한 공인어학성적 유효기간이 연장돼 성적 제출 부담도 줄어든다.

14일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지방공공기관 채용관련 협조요청 사항을 7개 시도, 226개 시군구와 876개 지방공공기관(151개 지방공사·공단, 725개 지방출자·출연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된 지방공공기관 9848명 신규채용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공인어학시험 등 취소와 채용일정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어학성적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한 사람은 지원예정인 지방공공기관에 성적을 미리 제출하면 올해 중 서류심사 등에서 잔여 유효기간과 상관없이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지방공공기관 입사지원에 필요한 성적 제출기한도 최대한 연장된다. 공인어학시험이 재개된 이후 취득한 성적도 활용 가능해진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영어성적 유효기간이 이미 만료돼 사전제출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공인영어시험(토익, 텝스) 주관기관을 통해 성적 및 진위여부를 잠정 6월말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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